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면접 긴장되어요.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
17.12.01 21:42
조회
445
3일후 월요일에 면접인데... 자꾸 떨리네요.

하. 글은 못썼으면 다듬으면 되는데 뱉은 말은 다듬을 수가 없어서 슬퍼요. 말을 평소에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쨌든,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어쩌면 불안함에 하는 체크일지도 몰라요.

1. 면접예상질문 17개. 지금 당장 더 생각나는 건 없는데, 남은 시간동안 이걸 갈고닦는게 좋을까요, 더 찾아두는게 좋을까요?

2. 집에 체육복밖에 없는데 사야될까요?

뭔가 쓸게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별로 없네요.

들어가면서 크게 인사하고, 의자 소리없이 앉고, 시선 처리 신경쓰고, 면접 질문 이해했더라도 3초간 곱씹은 후에 답변하고, "음..." 하지 말고 차라리 침묵. 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차라리 양해를 구하고 생각한 후에 답변, 발음 또박또박하게, 면접 끝나고 인사, 그리고 못봤더라도 건물 나가기 전까지 언행 주의하기.

이밖에 혹시 뭔가 도움이 될만한 거라던가, 면접 보셨던 경험 같은 것들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소한 거라도 좋아요. 그냥 불안감에 올려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요?



Comment ' 12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2.01 22:00
    No. 1

    첫째도 당당 둘째도 당당.

    뽑아주세요. 제발요. 잘 할 수 있어요. 보다는 나 이정도는 되는사람인데, 써 보지 않을래? 라는 느낌을 주면 합격!

    압박면접이니 뭐니 하는 괴상한 면접법들이 등장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면접도 학원다니며 배워오기 때문입니다 =ㅅ=;,, 직무와 관계없고, 의례상 하는 질문에 정석적인 답변은 의미가 없음에도 배워서들 다니더군요.

    당황스러운 질문을 했을 때 기대하는것은 당황한 상태에서 보이는 순발력입니다. 당황하지 않는걸 원하지 않죠.
    직무와 직접 연관된 질문에만 명확하게 답변할 지식과 응용력이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기분은 드러내지 않되, 기색은 적당히 표출하고, 당당하게 질문에 답변하면됩니다.

    면접 준비를 성의있게 했다는 티만 내고, 나머지는 역시 당당하게 '네가 질문을 했으니 내가 대답을 하겠다'라는 마인드면 됩니다.

    그리고... 체육복입고 면접가는건 상상할 수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2 06:02
    No. 2

    역시... 새로 사야겠네요. "써 보지 않을래?" "기분 드러내지 말고", "당당하게" 메모메모...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2 00:11
    No. 3

    대학면접인가요? 회사면접인가요? 아니면 장인어른 면접 ? ///ㅅ///
    어느쪽이던 똑 같죠. 당당한 자세. 그리고 연관성. 비전. 현실성.

    제가 면접관이 아닌 이상 그냥 인간1의 의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1. 면접예상질문 17개. 지금 당장 더 생각나는 건 없는데, 남은 시간동안 이걸 갈고닦는게 좋을까요, 더 찾아두는게 좋을까요?

    어떤 예상질문인지 모르겠지만, 갈고 닦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예상질문이 많아도 머리가 복잡해서 대응하기 힘드니까요. 다만 걱정된다면 조금 더 모아서 30개쯤? 해 두어도 괜찮겠죠.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건,
    내가 여기 왜 왔고, 왜 지원했으며,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이렇게 행동하겠다.
    있어야 할 것 같네요.

    2. 집에 체육복밖에 없는데 사야될까요?

    옷을 빌려서라도 차려입고 가세요.
    옷을 다 벗고 가는거나 체육복 입고 가는거나 똑같습니다.

    장인어른 면접이라면 보자마자 몽둥이 들고 오겠죠.
    '어디서 이런 놈팽이를 데려와서는!!-0-)++' 이라고 반겨주실겁니다(....)

    그럼 장인어른께 안부전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2 06:03
    No. 4

    엌ㅋㅋㅋ 체육복 극하게 까이네요;; 사실 저도 진짜로 체육복 입고 갈 생각은 아니었답니다...? 아마...?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하기엔 너무 일러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머라고
    작성일
    17.12.02 00:48
    No. 5

    말을 아주 잘할려고 하지 마세요 막 미사어구 사자성어 썩어서 말하는거 보디 일상적인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질문 타임때 연봉이 얼마고 복지가 어떠니 이런 질문 보다는 면접관의 생각이나 경험을 묻는 질문이 좋아요 면접관님은 어떠한 직원이랑 함께 일하고 싶느냐라던가 회사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을때는 언제인지 같은

    ㅎㅎ 면접 긴장되실거에요 그래도 당당함을 잃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2 06:05
    No. 6

    감사합니다 ㅠㅠ. 일상적인 대화... 바로 고쳐야 할 부분이 보이네요. 면접관의 생각이나 경험을 질문! 메모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17.12.02 14:31
    No. 7

    합격 할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2 15:28
    No. 8

    파...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빨간Bull
    작성일
    17.12.02 15:28
    No. 9

    실무자 면접은 똑똑하고 같이 일하기 편한 사람을 찾고 임원 면접은 노예를 찾는다고들 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2 15:31
    No. 10

    허...헉! 그렇담 학교면접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12.04 10:12
    No. 11

    오늘 면접 보시는군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아도
    당황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면접 보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4 12:02
    No. 12

    감사합니다~~ㅠㅠ. 방금 끝났네요. 결과는....잘 모르겠네요. 망친것 같짘 않은데...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7012 평론을 죽여버린 장르소설계 +18 Lv.50 궤도폭격 17.12.02 935
237011 차 관련된 소설없나요 ㅎㅎ? +8 Lv.85 키작은히야 17.12.02 726
237010 설마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3 Lv.71 정한(情恨) 17.12.02 628
237009 문피아 말고도. +6 Lv.53 사마택 17.12.02 598
237008 랜섬웨어 백신 나눔합니다 +3 Lv.25 술그만먹여 17.12.01 529
237007 요즘 구독중인 글을 보는 소감 +13 Lv.60 카힌 17.12.01 726
» 면접 긴장되어요. +12 Lv.55 흰색코트 17.12.01 446
237005 19금 장면을 약하게 묘사하면 19금 체크 안해도 되나요? +13 Lv.17 김프레인 17.12.01 584
237004 훗날 아들에게 남겨 줄 말 +4 Lv.35 일민2 17.12.01 511
237003 맛난거 먹고싶다. +13 Lv.88 Finger8 17.12.01 472
237002 김어준 추천 강연 +4 Lv.60 카힌 17.12.01 522
237001 아. 참 답답하네요... +3 Personacon 소설씁시다 17.12.01 598
237000 소설에서 재능기부가 쉽게 나오는거 보면 섭섭하네요 +11 Lv.74 타임타임 17.12.01 742
236999 지금 폰 결제 되시나요? +3 Lv.99 범패 17.12.01 449
236998 피어클리벤의 금화 읽고 감동 +7 Lv.50 궤도폭격 17.12.01 728
236997 유행하는 회귀소설의 개인적으로 보는 최악의 엔딩. +11 Lv.77 말린콩 17.11.30 962
236996 현장 실습에 부쳐 +7 Lv.35 일민2 17.11.30 572
236995 독자분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16 Lv.1 [탈퇴계정] 17.11.30 591
236994 소설에서 시점 변화 질문 좀 할께요. +12 Lv.77 말린콩 17.11.30 579
236993 투잡으로 글을 쓰면서 두번째 연참대전을 완료했습니다. +18 Lv.56 무정호 17.11.30 587
236992 소비자는 굿, 소매상은 뱃 +2 Lv.60 카힌 17.11.30 501
236991 구독자 통계 중 성별 숫자... 궁금해서요 +4 Lv.61 손님온다 17.11.30 649
23699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공식 예고편 영상 +4 Personacon 二月 17.11.30 604
236989 기다리다가 망부석 되겠네요. +5 Lv.53 사마택 17.11.30 792
236988 초보 작가 지망생이 질문 드립니다!! +8 Lv.3 미마메이드 17.11.29 714
236987 11월 아낌없이 드립니다. 대체 뭘 아낌없이 준다는건지 ... +5 Lv.96 17.11.29 855
236986 영화 침묵. 추천. +6 Lv.78 대추토마토 17.11.29 656
236985 드디어 TV가 배대지에서 출발하네요. +7 Personacon 윈드데빌改 17.11.29 720
236984 패미니즘? +36 Lv.35 일민2 17.11.29 1,000
236983 문피아 어플 느려지는현상 있으신분들 있나요? +4 Lv.58 kruim 17.11.28 39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