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장르 문학 말고도
소일거리로 활동하는 취미 싸이트가 있다.
거기서 알게된 좋은 인연 분들과
자게판에서
싸이트 룰에 위반 한적 없이
서로 시시덕 거리며
농도 하고 안부도 챙기고 오프라인 모임도 갖는다.
몇몇 이들에게는 그것이 거슬렸나 보다.
대놓고 하지는 않고 돌려깍기로 댓글로
시비를 거네요.
문피아도 과거에 비해 날카로워졌다.
인(터넷)심이 흉흉해졌다, 해도.
정도는 벗어나지 않는다.
와아 진짜.
커뮤니티를 나누는 공간이고
거기서 알게된 사람들끼리 하하 호호 하는게
그렇게 거슬렸나.
비아냥 거리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솔직히 쌍욕 날리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오프라인 모임이 꽤 강하다.
내가 모르는 사람도 내가 아는 사람과 친분의 별개로
만난 적이 있다.
대략 이런씩이다.
이러면 문제는 좀 복잡해진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시비를 걸어도
나를 만난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이유 모를 적의와 조롱을 참아야 한다.
그런데 그것도 정도라는게 있다.
점점 한계선이 차오른다.
활동을 접던, 아니면 정면으로 응대해서(귀찮고 복잡하지만)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사회에서 제일 힘든게 대인관계인거 같다.
나이가 먹으면 사람은 지난날 과오를 반성하고
그것이 자산이 되서 사고가 풍성해진다.
그런데 대인관계는 그 끝이 없는 거 같다.
나의 호의가 적의로 받아 들여지기도 하고.
나의 무관심이 무시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솔직히 말해 나는 이런 센스가 꽤 부족한 편이다.
과거에는 더욱 심했는데.
시간이 교사라고
많이 유들해져도 너무 힘들다.
취미 활동까지 눈치를 봐야 하니 피곤하다.
그러고 보면 문피아는 오프라인 문화도 없는데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많은 문피즌들이
지킬 것은 보통 지킨다.
참 어렵다, 어려워.
어렵네요.^^
연애만 어려운 줄 알았는데 잇히.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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