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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achime이라는 밴드를 아십니까?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
17.11.11 22:05
조회
489

‘achime’이라 쓰고 ‘아침’이라 읽는다.

이게 참 세상 일이라는게 기묘하고도 또 운명적입니다.

제 필명 achime의 본 주인인 밴드 achime이 오늘 7시간 전 음원을 팔표했습니다. 은퇴 후 43개월만에. 3년 10개월 만에요!


3년 10개월 전 그들의 마지막 콘서트에 가서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하지만 이별은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들의 노래를 들었으니까요. 심지어 10분 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의 새 싱글 소식을 듣는 그 순간에도 아침 노래를 듣고 있었다구요!

실은 이번 싱글이 그들이 은퇴 전 만들었던 미발표곡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떤 이유에인지 오늘 갑작스레 발표했습니다. 소속사에 의하면 복귀를 할지 어떨지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회색 빛 음악을 지향하는 밴드 achime. 이번 싱글은 아직 유튜브에 올라오지 않은 것 같고, 사실 항상 이 밴드를 타인에게 소개해 줄 때 들려주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독특한 음색에 저도 처음 이 밴드를 접했을때, 고개를 갸웃거렸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전 항상 그들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죠.

저번에 소개드렸던 새소년과 마찬가지로 붕가붕가 레코드 소속의 achime.

소개시켜드릴 곡은 Pathetic Sigth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5OnF8BnGWQ



Comment ' 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1.11 22:18
    No. 1

    우리 나란 지금 한류다 뭐다 해서 음악시장이 커져 있는 것 같지만 실은 굉장히 좁아져서 아이돌 외엔 살아남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음악방송과 제작사들을 비롯해 하나 같이 똘똘 뭉쳐 아이돌산업에 올인하고 있어서 극복할 방법이 거의 없고, 오로지 일부 방송 예능과의 결합으로 가창력 좋은 가수 중 인기 있는 일부만이 살아남고 있죠.

    아이돌도 생존경쟁이 치열하여 개 중 괜찮은 음악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 치열함에 비해선 그 수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장르 자체를 넓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온통 미디어와 기획사들은 아이돌에만 여전히 올인하며 그것이 음악의 전부인 것처럼 대합니다. 실은 돈벌이 수단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임을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말이죠.

    전세계의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밴드음악이 핵심적 위치에서 벗어난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은 아니지만 일본이나 미국 영국 등 음악시장이 큰 곳에선 여전히 한축을 담당하며 여러 장르의 베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우리나라 밴드음악은 참....처참하죠.

    그래서 끼 있고 실력 있고 음악성 있는 밴드들이 해체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 경쟁력이 있으면 결국은 살아 남지 않았겠느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게 그렇게 특이하고 정점에 서는 극히 일부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정상적인지부터 묻고 싶더군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립빠
    작성일
    17.11.11 23:02
    No. 2

    방송에서 이름 들어본것 같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12 00:35
    No. 3

    아침 밴드 노래 듣기 좋은데요
    이제 밴드가 돈을 벌 수가 없나봐여

    밴드 소속사 악순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11.13 10:05
    No. 4

    정말 좋아하셨던 밴드셨군요. 기뻐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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