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e’이라 쓰고 ‘아침’이라 읽는다.
이게 참 세상 일이라는게 기묘하고도 또 운명적입니다.
제 필명 achime의 본 주인인 밴드 achime이 오늘 7시간 전 음원을 팔표했습니다. 은퇴 후 43개월만에. 3년 10개월 만에요!
3년 10개월 전 그들의 마지막 콘서트에 가서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하지만 이별은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들의 노래를 들었으니까요. 심지어 10분 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의 새 싱글 소식을 듣는 그 순간에도 아침 노래를 듣고 있었다구요!
실은 이번 싱글이 그들이 은퇴 전 만들었던 미발표곡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떤 이유에인지 오늘 갑작스레 발표했습니다. 소속사에 의하면 복귀를 할지 어떨지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회색 빛 음악을 지향하는 밴드 achime. 이번 싱글은 아직 유튜브에 올라오지 않은 것 같고, 사실 항상 이 밴드를 타인에게 소개해 줄 때 들려주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독특한 음색에 저도 처음 이 밴드를 접했을때, 고개를 갸웃거렸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전 항상 그들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죠.
저번에 소개드렸던 새소년과 마찬가지로 붕가붕가 레코드 소속의 achime.
소개시켜드릴 곡은 Pathetic Sigth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5OnF8BnG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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