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때 50까지 키우다 접고, 불성 끝날즈음 다시 시작해서 얼음왕관때 열심히 레이드 뛰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는 와우.
스토리빠인 저에게 와우는 최고의 판타지 게임이었죠. 그 때 정말 미처살았는데, 정규공대에서 딜링 1위 먹고는 더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최근에 와이프님께서 와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진짜 간만에 한달 계정을 끈었습니다.
한달간 즐기는 가격...19800원... 결혼은 하셨는지?
각설하고,
요즘은 계정귀속탬이 있어서 저랩때 무쌍을 찍더군요.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판다리아 갔습니다.
뭔.... 와우를 3류 무협겜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이 블리자드야... 중국돈이 그렇게 좋더냐.
진짜 짜증납니다 판다리아 퀘스트들... 와우의 정체성을 아주 즈려밟아 놨더군요.
그리고 나서 군단 퀘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예전 불성분위기가 물씬나더군요.
다시 와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거기다 자신만의 주둔지를 지을 수 있는 시스템은 정말 참신하고 재밌네요.
평행세계를 끌어드린 시나리오는 마음에 안듭니다만, 게임 본연의 재미는 되찾은 느낌입니다.
이제 나이를 먹어서 레이드를 뛸 만큼 열심히는 못하겠고, 만랩 찍은 다음 접어야겠네요.
역시 한물간 와우라도 와우는 와우네요. 재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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