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독하기 좋은글이고 이능의 요소와 회귀 등의 판타지적 요소가 적고 갈등과 시련들이 드러나고 소소한 재미와 감동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이 갑자기 주인공을 죽이고 끝내버렸는데, 그 이유가 주인공이 가만히 당하기만 하는 모습을 즉 주인공에게 닥친 고난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독자님들이 많고, 더 큰 인기를 얻기 위하여 의견을 수렴하여 사이다만 집어넣는 글을 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난부분도 살길들을 어느정도 열어두는 모습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그래서 댓글창들 보면서 왜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지 저도 참 이해가 안갔는데 결말이 이렇게 나버리니 정말 허무하고 안타깝습니다.
다른 독자님들의 기준에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준으로 굉장히 잘 쓰고 재밌는 글이 하나 없어진 기분이어서 굉장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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