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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렸던 ‘에픽 판타지의 역사’에서도 소개했었던 ‘미스트본’ 시리즈가 정발되었더군요.
초장편 에픽 판타지인 ‘시간의 수레바퀴’를 작가 사후 이어받아, 기존 팬덤에게 인정받는 완결을 써 낸다는 어려운 임무를 달성하기도 했던 브랜던 샌던스란 작가의 작품입니다.
같은 작가의 ‘스톰라이트 아카이브’는 한 기사에서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에픽 판타지 2위로 뽑히기도 했더군요.
읽어 본 사람들의 평가도 좋은 것 같아 주문하긴 했는데, 2권이 나올지 불안하네요. 저 기사에서 1위로 꼽힌 ‘왕 암살자 연대기 시리즈’도 1권인 ‘바람의 이름’만 정발되고 정발이 끊겼고 ㄱ-;;;
위쳐 시리즈(게롤드 사가)는 그나마 게임의 인기로 제우에서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영미권의 명작 에픽 판타지는 접하기 힘듭니다. 워낙 책이 두껍고 길게 나오는 탓에 SF 명작들이랑은 달리 수입하기가 만만치 않은 듯.
하긴 씨앗을뿌리는사람들 같은 출판사는 아예 톨킨의 책을 수입하려고 출판사까지 세웠는데, 영미권 유명 에픽 판타지 같은 경우, 하나하나가 그와 비슷한 분량에다가 얼음과 불의 노래 처럼 영상화되지 않는 이상 흥행도 기대하기 힘들고...
CG 기술의 발전으로 판타지 영화/드라마나 계속 나와서 흥행해 주면 좋겠네요. ‘샤나라의 검’이 드라마로 나와도 한국에서는 뭐 옛날옛적 절판된 거 개정판도 안 나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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