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대립시기이죠.
신라가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를 친건 다들 알고 계실테고요.
신라의 힘이 미력해 위쪽땅 즉, 간도까지는 수복하지 못한것도 아실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고구려 유민을 쫓아낸것도 알고 계시지 않나요?
얼마 남지 않은 고구려 유민을 백성으로 노예로 삼고 고구려의 몇몇 왕족, 귀족들을
모셔다가 하급관리로 임명하면 그 나라의 역사를 가질 수 있는걸까요?
사람들은 칼보다 팬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거기에 동의 할 수 만은 없네요.
칼이 들어온다면 팬을 놀릴수 없는 것이고 설령 참되고 진실된 역사라도
칼이 들어오면 난도질 당하기 마련입니다.
신라는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를 멸망시켰습니다. 고구려 유민들의 대부분은
간도지방 혹은 당나라로 이송되었구요. 그리고 얼마 후 발해가 일어났었지요.
세계에 어딜가서 물어봐도 별개의 나라로 볼겁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당당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부끄러운 민족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제가 이런말을 하면 주위에선 그럽니다. 더 심한 놈들도 많다고 말이에요.
맞는 말입니다.
"세상 천지에 부끄럽지 않은 민족은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이란 간사한 존재이고 편협한 존재입니다. 뭐든지 자기에게 유리해야만 하니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도, 사랑도, 결국에는 나의 이기에서 시작된 감정에 불과한걸요.
아, 핀트가 어긋나버렸군요.
누가 혹시 저에게 고구려가 어째서 우리 역사인지 타당히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이겼으니까, 유민들이 좀 남아서 문화를 남겼다. 땅이 걸쳐있다. 발해유민을 흡수했다.
이런 상투적인 대답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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