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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만부부당(萬夫不當)에 대해서...

작성자
Lv.71 유골
작성
06.01.02 12:59
조회
268

만부부당(萬夫不當)의 주인공은 강승도 입니다.

아주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요. 주인공의 행동은 점점 이해하기 힘들게 되어 버렸네요.

원래부터 자유롭게 살아온 지라. 여자나 재물에 별다른 관심이 없이 지내온 것이야 다들 아는 사실이긴 하지만 점점 기괴해 지는 강승도...

일반적인 주인공들의 행동 패턴을 보자면

친구가 살해 되어 죽었다

일반적 : 아니 이게 뭐야! 칭구야~~ 니들 다 X졌어! 퍽퍽

강승도 : 딩굴 딩굴 휘비적 휘비적 시체놀이중. 귀찮어~

아내가 죽었다(미향은 거의 아내나 다름이 없죠)

일반적 : 복수를 다짐하며. 씨를 말려 주마! 뽀드득 이를 간다.

강승도 : 무반응 뭐 아직 2명이나 남았는데 뭐.

부하들이 싸그리 몰살을 당해 다 죽었다.

일반적 : 흑흑흑 나의 실수로, 혹은, 복수를 다짐한다.

강승도 : 뭐 내가 대표로 살았으니 됬지뭐~ 아님말구~

            이역시 귀찮은 관계로 복수 포기

이해가 안되요.

강승도는 귀찮지만 아내가 무림맹에 있다는 이유로 귀찮은 일을 맞아가면서 무림맹에 있었죠. 동문인 십만거도가 마교에 있어도 말이죠. 그래서 친구인 투귀가 죽고 부하들이 전부 몰살을 당해 죽었어도 복수의 대상자가 "장모"라 포기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아내 중에 하나인 미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도 불구 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글속에 주인공이 개방거지에게 미향의 죽음을 처음 들었을 때나 장옥을 처음 만났을 때. 아무런 반응이 없죠.

가족을 무척이나 챙기는 강승도 부인이 죽었는데도 복수의 대상이 "장모"라서 포기라니

장모>아내>동문>귀찮아>복수>친구>부하 이런 관계식이 성립하는데.

댓글을 보니 복수를 포기한다는 것에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이해가 된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저 정말 이해가 안되거든요?

저좀 이해 시켜 주세요. 답답해요~~~


Comment ' 9

  • 작성자
    Lv.1 R
    작성일
    06.01.02 13:15
    No. 1

    글쎄요, 몇 편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최근의 연재분에서 가려와 장옥의 대화를 보면 가려는 강승도가 장옥이 본부인이라 어려워하고 존중해 준다는 부분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향은 본부인인 장옥을 암습하려다 실패하여 자신의 죄책감을 못이기고 자살(자세한 설명은 없었으므로 자살로 우선은 단정짓겠습니다.)을 한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복수니 뭐나 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일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6.01.02 13:18
    No. 2

    미향도 부인이엇고
    장모에게 복수하면 부인인 가려는 또--

    하여간 난감한 상황이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1.02 13:23
    No. 3

    흠........뭐라고... 할까요^^?
    위에 일반적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 하면 되지 안을까요^^??
    사람마다 다양한 사람이 있듯이 강스도란 캐릭터에 특성이 그럴수도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1.02 13:45
    No. 4

    만부부당 재밌나요?
    못봤는데..ㅡ_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白露
    작성일
    06.01.02 14:39
    No. 5

    만부부당을 보진 않았지만
    위에 적힌 글로만 보면, 그리 보고 싶은 글은 아니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깡치
    작성일
    06.01.02 17:29
    No. 6

    그전에 누군가의 추천으로 선작은 했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는데....설마...진짜...위 글같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06.01.02 21:07
    No. 7

    사실 미향은 잘 죽은 편이죠. 화벌이 시켜서 접근했고 오는 여자 안막는 강승도가 부인들에게 얘가 내 첩 되고 싶다네 우짤까 해서 부인이 어쩔수 없이 허락해서 첩 된거고 그리 애절하게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강승도가 좋아하는-아직 사랑은 아닌것 같구- 본부인 암습하고. 자살 안했어도 강승도에게 소박맞을 동기 충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06.01.02 21:12
    No. 8

    만부부당은 머리좋은 여포를 모델로 해서 쓴 소설로 자신이 관심있는것에선 천재이고 그 외 분야에선 남들이 머라 하던 상관않는 스스로 강한남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위의 의문은 본문 중에서 강승도 스스로가 생각하는 부분-1월 1일과 2일 연재분-으로 충분히 설명된듯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잠보대장
    작성일
    06.01.02 21:15
    No. 9

    강승도에겐 복수가 인생의 목표가 이니기 때문일겁니다.그가 중원에 온이유도 사문의 어른을 만나고 그 성취를 이어받기 위해서이죠. 마누라를 얻은 것도 십만거도의 부탁으로 무림맹을 돕는 것도 전부 한자락 인연에 기대고 있을뿐, 그의 목적은 아니지요,
    달리보면 강승도가 복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이 오히려 평범한 사람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연이 얽히고 섥혀 친인이 음모의 주재자이고 친구와 내가 그에 당했을 때 내가 당했다하여 그래도 친인을 벌하는 이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진짜로 당신을 거꾸러 뜨린게 당신 장모인데 부인생각 안하고 그 장모를 죽일 수 있을지.게다가 자신이나 아내둘은 결과적으론 별 피해도 없으니 말이죠.
    게다가 원래는 첫째부인이 죽어서 그에 대한 원한으로 무림을 피로 씻는 것이 원래 시놉시스인데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로 수정된거랍니다. 여기서 강무님의 강승도에 대한 설정이 엿보이죠 진정한 내사람은 강승도 본인과 두 부인정도 그이외는 비중이 떨어진다는 것, 게다가 독마와의 이야기로 봐도 중원에서의 친구보단 사문에서 이어지는 인연이 중하다는 정도...
    암튼 제말은 위에 이야기만으로 읽기도 전에 실망이라는 말을 들어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쭈욱 읽으면 동감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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