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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징어 회를 묵다가...

작성자
Lv.71 유골
작성
05.12.26 23:48
조회
202

아는 분이 시장에 갔다 왔다면서 오징어 회를 주셔서 지금 맞나게 먹고 있습니다. 냠냠

초장이 메워서 호~호~ 거리며 맞나게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이 오징어 회가 '이시가리' 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가 불렸나 보네요. 에구 이번에 찍은 토토만 걸리믄  ^^*

아! 이시가리가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울나라 말로는 돌도다리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시가리'라고 부릅니다. 이넘이 생긴건 한쪽으로 쏠려서 넙치 같아 보이는데 갚은 바다 밑바닦에 살아서 쏠렸다는군요. 비싸기는 무지 비싸서 한접시 먹을려면 20만원을 호가 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맛은 뭐라고 해야 할까. 이넘도 뼈까지 먹는 생선인지라 -아나구가 그렇죠 뼈까지 썰든지 아님 뼈빼고 썰든지- 음. 그 오묘한 맛을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일단 씹히는 맛이 죽입니다. 처음엔 살과 함께 뼈가 씹히죠 '뽀득 뽀극' 그러나 몇번만 씹으면 그다음엔 돌돔의 단단한 살을 느낄 수 있죠. 그러나 왠걸 조금더 씹으면 광어, 전어와 같이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면서 목구멍으로 쏘옥, 꺄~~~ 요거랑 쐬주랑 먹으면 아주 녹죠 녹아...


Comment ' 8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5.12.26 23:50
    No. 1

    한번도 먹어본적 없지만..
    먹는 식감을 묘사하신장면에서 침이 꿀꺽..
    맛있겠네요..(물론 유골님은 오징어를드시지만..)
    하아.. 배고파라..저는 식빵먹으러가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12.26 23:59
    No. 2

    ...비싼 건...취급 안 합니다...
    (나중에 돈 벌어 사 먹어야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일초의미학
    작성일
    05.12.27 00:03
    No. 3

    2//소울님 이번에 수능쳤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닌가요?
    돈 벌어보면 더 못먹을 겁니다.
    으음.
    시급 3500원짜리 하면서 느낀점이 부모님께 용돈받아서 의미없이 허무하게 쓴게 너무 죄송하더군요.
    돈을 벌어보니 돈을 쓸 때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디다.
    물론 무조건 아끼는게 아니고 쓸때는 써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5.12.27 00:10
    No. 4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12.27 00:11
    No. 5

    3/아니요...이번에 고3됩니다...OTL...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찢어진나비
    작성일
    05.12.27 00:21
    No. 6

    제 젝일..오늘 아침밥먹고 암것두 못먹엇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27 09:35
    No. 7

    듣기만 해도 군침 넘어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5.12.27 12:27
    No. 8

    소주는 필수~~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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