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건 꽃 같은 주인공의 하렘건설+@였던 소설이 꽤된다.
옜날(대충 몇년에서 몇개월 사이 -_..) 외모지상 주의에 그를 비판하는 여론이 활발했던 시기가 있었던것 같다. 성형이니 뭐니.
그 이후 소설에서도 무슨 얼굴만 보면 반하느니 머리카락만 스쳐도 인연이니, 남녀 불문 이쁘다는 수식어만 붙으면 무조건 주인공 인연이라고 비판하던 사람들이 있던 그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웃긴다. 그때는 나도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쪽(은 아니었고 아무 생각없이 여론에 휩쓸려 -_..)이었지만 사실 외모에 반하는 사랑이 진짜가 아니라면 부모의 내리사랑 말고 진짜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소설을 보면 생긴게 아니면 남자 답다든가 마음이 맑다든가 불쌍해보인다든가 뭐 결국 반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고 아름다운 영혼에 반하는거랑 아름다운 외모에 반하는거랑 무슨차이가 있는지.
아름다운 외모에 반해 사악한 인품까지 사랑할수 있는것과 아름다운 인품에 반해 추악한 외모까지 사랑할수 있는것.
그차이를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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