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 그런게 어딨냐?
음.. 굳이 찾자면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설명하자면 예수와 같은 존재를 잉태하기 위한 커플들의 발악이 아닐까?
본인은 상당히 다양한 직종의 아르바이트를 겪어 보았으며 모텔 또한 짧지만
해본 경험이 있다. 그것도 크리스마스날. 대타로 말이다.
그래서?
다음날 배탈이 났다. 연이은 연인들의 애정행각과 끊임없이 모텔을 찾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에 배가 아프다 못해 배탈이 나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사실 성모마리아도 어찌 보면 쏠로가 아니던가? 어찌되었건 처녀였으니.
그렇다면 솔로들의 애환을 축복하는 날이 되어야 하는 크리스마스가 어찌하여
커플들을 찬양하는 날로 바뀌었는가?
역시나 답은 하나다.
예수와 같은 또 다른 메시아를 잉태하기 위한 커플들의 발악이 아닐수 없다.
누군가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할 것 이다. 그러는 너는 크리스마스날 여자랑 안놀았냐고.
말하자면 본인도 한때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곤 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길바닥을 보며 인상을 구기고 담배만 뻑뻑펴댄 추억밖에는 없지만.
다시 말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랜다.
그래도 인류사에 몇 안되는 메시아중 한분인데 좀 축복하고 해주면 안되겠냐?
먼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위한 날이 아니란 말이다. 게다가 크리스마스날 아이가
생겼다고 해도, 갸가 12월 25일날 태어나란 법도 없지않느냐 이말이다.
젠장, 말하는 내가 비참해진다. 성스럽다면 성스러운날 지저분한짓은 자제하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자는 좋은 취지에서 쓴글이나, 솔로인 본인이 쓰다보니
글이 엇나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크리스마스, 경건한 하루를 보내자. 제발. 플리즈.
p.s 쓰고 보니 반말. llorz 죄송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 _-;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술약속 잡았으니 질펀하게
놀아볼까 생각하네요. 커플들이 두렵다고 집에서만 지내기 보다는
남들이 하는것처럼 질펀하게 놀아 보는겁니다. 경건? 그런건 교회가서 찾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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