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의 머스킷이나 리볼버같은 간단한 구조라면야 어찌어찌 시행착오를 거쳐서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AK47이나 K-2같은 소총을 군대를 만기 제대했을 뿐인 일반인이 만들 수 있을까요?
일단 전 육군에서 일반 보병으로 만기 제대했음에도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부품 하나하나를 설계도면을 그려서 각기 다른 장인에게 의뢰해서 총기를 짜맞춘다니. 각 부품의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총기의 제원을 안다는 의미가 아니라 총기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의 크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게 건스미스나 국방부 소속의 연구원이 아닌 이상에야 일반인이 알고 있을만한 지식일까요?
단순한 부품 문제뿐만 아니라 총기 각 부분의 합금 비율, 탄피의 합금 비율과 화약 비율같은 부분까지 넘어가면 이걸 맨 땅에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그 외 수많은 문물을 만들어보려고 해도, 정말 단순한 물건을 만든다고 해도 단순한 원리와 아이디어만을 알고 그것을 전해 장인에게 만들게 시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면야 가능하겠죠. 제가 상정하는 것은 자신만의 힘으로 삼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하는 경우입니다.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