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 제대로 되어있다면 짜증이 날리가 없죠..
예를 들어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일명 여자들이 줄줄이 붙는다는 류의 주인공들 설정이 여자를 밝힌다던가 성격자체가 매정하지 못한 남자라면 이해가 충분히 가는데 냉혹하고 끊고 맺음이 정확하고 그런주인공인데 그렇다면 정말 OTL..
읽다가 던져버린 소설의 경우 주인공 카리스마 와방, 냉정하고 하여간 멋진 놈인데.. 말투는 어리버리. 사건이 일어나도 흐느적, 갑자기 느닺없이 사랑에 휩쓸려 질질질...(넌 정체가 뭐냐..;;)
지도자급 인사 설정인데 말투가 '이러니깐 ..저러니깐..' (니가 애냐;; 여기 고무판작가님들 글에서는 그나마 본적이 없습니다만..)
거기다 억지식 조연급들.. 제일 짜증나는 인물류가 사건 불문직하고 다짜고짜 칼들이 대면서 '죽어엇'남발 그리고 나서 주인공이 이기면 '아 제가 오해가 있었군요' (사람죽이고 나서 오해였다면 다냐..!!!)
거기에 자주 나오는 주인공을 이유없이 생각없이 미치도록 괴롭히는 억지 남,여 조연들...(작가님 주변에 여자나 남자가 없나보다;; 평소에 사람 관찰 좀 하지...)
인간관계 설정에 조금만 더 신경 써준다면-이 인간은 이러저러했다식의 설명을 줄줄 써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말투나 행동에서 배어나온다는겁니다- 스토리나 전체적인 구성면에서 퀄리티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취미가 사람들 관찰하기인지라 아무래도 억지춘향식의 사건만들기식 인간 성격 설정은 너무 이해안가더군요..
요즘 그나마 설정 잘된 몇몇 소설들 보면서 재미나게 보고있는데 리플에 그 설정이랑 상관없이 주인공 왜이래요 하면 정말 작가님 난감하시겠더라는... 그래도 꿋꿋하게 가시는 작가님들 존경합니다.
아..졸려서 생각정리안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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