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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래도 될까요??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
05.12.21 06:36
조회
515

머리 지끈지끈, 뜬 눈으로 밤샜습니다.

어제 점심 때에 전활 받았습니다.

"오빠, 안녕하세요. 저 미애 예요."

(굳이 이름을 부치자면 미애(가명임다.).)

"어, 그래? 니게 왠 일이냐?"

"....저기.....누나 애기 들었어요. 괜찮으세요?"

(여자친구랑 싸워서 연락 안하는 그 이야기인 듯....)

"아, 그래? 뭐, 그럴 때도 있지. 그런데 왜 전활?"

"아, 그게 저희 오빠가 영화관에서 일하시는 거 아시죠? 근데 오빠가 가자기 표가 생겼다고 해서......저한테 줬는데 같이 가실래요?"

(미애의 친오빠, 저하곤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지금 메가박스에서 일하는 놈입니다. 참고로 미앤 저보다 두살 어립니다.)

"........그게....."

"시간 내기 어려우시면 안가셔도 괜찬아요."

"아니, 시간은 있는데........."

".........."

"알았어. 뭐 할것도 없는데 내일 몇시?"

.

.

.

.

어제 점심 때 전화통홥니다...-_-;; 예전부터 귀엽다고 봐준 친구 동생한테 이런 전화를 받은 저로서 전에같으면 황당해하며 거절하겠지만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을 계획중인데 저로서는.....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에....퍽!!

-_-;; 어찌 됐든 운명의 날에 밝았습니다.

오늘 10시에 만나서 영화보고 점심먹기로 했는데......ㅡㅡ;;..모르겠습니다. 여친하고는 거의 이별단계인데 다시금 새 사랑이...퍽!

그저 솔로들에게 염장질이면 염장질이겠지만 자문 구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_-;; 갠히 여자친구한테 미안한 감정도 생기고....고민고민하다가 글 올리고...-_-;;; 우선 나가봅니다...

갔다와서 뵙겠습니다..

자칭 연애의 고수라고 생각했던 저로선...-_-;; 현 상황이 매우..매우..........거시기합니다......그럼 이만..._(__)_


Comment ' 17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12.21 06:40
    No. 1

    부...럽.....컥.(각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5.12.21 06:42
    No. 2

    씁...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12.21 06:55
    No. 3

    쓰으으으읍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12.21 07:12
    No. 4

    이럴수가.. 점점 연령을 낮춰간단 말인가?!

    로리계의 큰손이 되실분이로군요.. 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sy*****
    작성일
    05.12.21 07:23
    No. 5
  • 작성자
    담요이야기
    작성일
    05.12.21 08:13
    No. 6

    친구 여동생이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심이 어떤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5.12.21 08:13
    No. 7

    쓰으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05.12.21 08:35
    No. 8

    저 이제 준비 다하고 잠깐 회사 들렸다가 나갑니다..-_-;; 차남님.....저도 그거때문에..고민입니다...친구동생이라..-_-;; 요상한 거 다 싸잡힐 듯 보이는데..-_-;; 이 눔아는 영......무반응이라..-_-;; 어찌해야할지...그런데..솔직히.....미애(가명)가 넘 귀여워요..-_-;; 옛날부터 넘 귀여워하는 바람에.....ㅡㅡ...다만 지금 미애가 여자로는 안 느껴진다는게 다행이지만 그것도..얼마 안있음..깨질듯 보이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21 08:39
    No. 9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12.21 09:14
    No. 10

    굳이 이름을 부치자면 -> 붙이자면

    뭐 같이 영화 본다고 사귀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영화 보시고, 일단 헤어질 여자친구분하고 깨끗하게 정리하신 후 귀여운 동생분과 새롭게 시작하세요 ^^

    주변에 친구 여동생하고 잘 된 커플 많습니다. 물론 깨지면 후폭풍이 어마어마하지만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05.12.21 09:57
    No. 11

    쿠쿠리님에게 한표!
    중요한 건 먼저 김치국 금지! 글구 친구 동생이랑 사귀다 깨져도 우정에 금 안갈 정도로 잘 할 자신 있음... 적극 권장해요.
    여친이랑은 깨끗이 결정한 후에 뭐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
    근데, 색황님 은근히 인기있나 봐요????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nCo
    작성일
    05.12.21 10:28
    No. 12

    -_-......부럽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얼랏
    작성일
    05.12.21 10:35
    No. 13

    여친한테 영화 보러 가신 거 절대 안들키게 하시고, 깔끔하게 정리하세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쿠루루
    작성일
    05.12.21 13:14
    No. 14

    염장질 싫다.. 아 젠장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기면증
    작성일
    05.12.21 13:54
    No. 15

    ........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2.21 14:51
    No. 16

    으아아아 이 꽃소년~~~~~~~~~~~~~~~~~~! 세상 살기 싫다 미소년들 다 바다에 빠져라아~~~~~~~~~~~~~ ㅠ.ㅠ 친구동생에게까지 흑흑 엄청난 마수군요 로망 중 하나의 실현입니까!(엉엉 클쓰마쑤엔 우박이당... 물이나 빨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5.12.21 15:38
    No. 17

    .............커헉!!!!!!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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