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찾느라 해매는 사이에 아래에 하나 올라와 버렸군요. 이번 주제는 귀여운것들 입니다. 다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슥- 훎어보고 이미지만 싹- 긁어가지 않으시기를...^^
저는 귀여운것들을 좋아합니다. 조그마한 캐릭터나, 아기자기한 열쇠고리나, 귀여운 팬시같은걸 좋아라 하지요.
길죽한놈이(키카 180cm조금 넘습니다^^;;) 이런걸 좋아하다니 언밸런스 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취향이지요^^.
특별히 귀여운걸 몸에 소지하고 다니거나 하진 않지만, 팬시같은건 가끔 필통에 달려있고 그렇습니다.
잡썰을 그만하고, 이미지를 올려 보지요^^
그럼 시작합니다- 타앙~!
네...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아래것은 아기에 가깝지만요. 전, 아이가 순수해 보일 때,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순수하게 웃는 어린이를 보기가 힘듭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온갖 욕은 다 하고, 찡그리고 화내고... 그보다 어리더라도 울고 떼쓰는 장면밖에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혹여 나중에 제가 낳은 아이도 그럴까 싶어 걱정도 되구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사촌 누나의 결혼식에 따라온 5살 정도의 꼬마가 정장(?)을 입고 베레모(?) 비슷한걸 스고 왔는데, 우으으... 귀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a 그애 얼굴이 한번 더 보고싶어 한참을 쳐다봤던게 기억 나는군요.
SD케릭터. 좋아하지요...^^ SD케릭터 역시 아이와 비슷 한 맥락인것 같습니다. 머리카 크고, 눈도 똘망똘망하고. 순수해 보이지 않습니까?
특히 꼬마 여자애 SD케릭터의 경우에는 `저런 여동생 하나 있었으면 뭐든지 다 해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형과 저(형은 지금 군대 가 있지요^^ 오늘 상병이 되었을 겁니다.)뿐이라 여자 형제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저로써는 더욱 더요.
팬시... 같은거죠. 앞서 말했듯이 귀여운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작고 귀여운 케릭터가 군데군데 눈에 띈다면 기분이 좋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 네코버전 케릭터를 좋아하는 이유. 그건 고양이가 애교의 상징(?)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무리 생긴게 귀엽더라도 무뚝뚝하고 냉정하면 정떨어 질 것 같은데요...^^
저는 읽는 소설이나 게임에서도 무뚝뚝하고 냉정한 히로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현실에서야... 그냥 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하하.
뭐랄까요, 상처를 입어보니 상처입는게 두려워, 상처를 받지 않을만한 사람을 사랑하고픈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게다가, 이런일이 있더라도 화부터 내는 사람보다, 스스로를 반성하거나 자중하는 사람이 좋은건... 당연하겠지요? 아하하, 저 스스로도 이건 어려울것 같지만요.
아- 여기까지 길게 달려 왔습니다. 이걸 올리는 이유는 그냥... 여러분 눈요기도 하실겸 심심해서 시작했지만, 저 자신을 좀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고... 그냥 그렇습니다^^a 이미지 파일 몇가지 올리면서 너무 거창한가요? 그냥 추억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뭐, 어떻게 생각하시든 이런걸 올리고 잠시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나름대로 스스로 발전한듯 싶어 기분이 좋네요.
이 글을 보신분이 슥- 훎어보고 이미지만 사삭- 긁어가지 않으셨기만을 바랄뿐...^^
또 심심하면 `일초의미학 - 그의 정신세계` 다른편도 써 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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