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님과 난자매매, 그리고 PD 수첩을 둘러싼 이야기를 보고
네티즌들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말... 완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정말 그런 것일까요? 다수의 광기가 무섭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맞습니다.
하지만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며 흥분하는 민중과 네티즌들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절대적인 윤리란 위선이라는 것.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난자매매 때문에 비윤리적이라는데... 그래서 안고 가야할 문제인데... 어떻게 생각해?
"이 세상에 다른 수많은 비윤리적인 것은 눈감고 넘어가면서, 유독 이번 사건의 윤리적인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는구나. 난자매매가 최상위의 윤리인가? 아니다. 진정한 윤리 문제란 그것 외에도 선결되어야 할 것이 산적되어 있다. 성과 관련된 문제, 위정자들의 윤리적 문제, 국민들이 지켜야할 문제.... 그런 것들이 먼저 선결 되어야 하고, 지금처럼 큰 관심을 가지고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정작 그것은 그저 숨겨둔 꿀단지 마냥 가리고 있지. 왜냐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문제에 대해 자신도 포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거든."
아... 이건 도인의 대답같군요. 정말 걸어가는 사람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윤리문제? 웃기네... 자기들이나 잘하지..."
아주 비논리적이고 냉소적이지만... 과연 이 이상의 대답을 해줄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현실과 윤리는 서로 공존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현실과 윤리는 공생관계처럼 공존하지 않습니다. 정말 슬프게도 이해관계 하에서 공존합니다.
과연 진리는 무엇일까요? 저는 황우석 교수님팀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광고 취소 시킨 일...잘한 것입니다. 네티즌의 역사상 이렇게 과열되게 한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란 의미고...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광기로는 결코 이런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단순한 광기였다면... 애초에 윤리문제를 들먹이며 말하는 그들에게 논리적으로 밀렸을 것이며,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갔을 것입니다.
앞뒤 안맞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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