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으로 부터 추앙받는 백도 명숙...

무협 소설을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만인으로부터 추앙받는 백도 명숙이 사실 알고보면 위선자였다. 이런 설정이 익숙하시겠죠. 저 옛적의 구무협 시절부터 하도 많이 써먹은 수법인지라 사실 제경우는 저런 설정이 있는 소설은 식상해서 좋은 평가를 안 해 줍니다.

그 추앙받는 백도 명숙이 갑자기 비겁한 암습을 받고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장면은 또 얼마나 많이 봐왔던 장면들인가요..

저는 티비는 못 보는 상황이지만, 인터넷에 나오는 기사들을 쭉 읽다보면 이런 말이 생각이 나네요.

"때로는 현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법이다."

요새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서 제 기분은 한없이 씁슬해질 뿐입니다.

[張秋三]

옳으신 말씀.

[극성무진]

그렇군요.......

[묘재(妙才)]

진정한 명숙을 음해하는 세력들 또한 소설에서 신물나도록 봐왔습니다.암습을 받고 쓰러진 명숙을 모함하는 이들 역시 많이 봤지요.
그 분은 위선자가 아니라 진정한 명숙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가검]

뭐 전 그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모르지만 무협에도 그런설정이 있으니 황교수의 모습은 거짓이고 여론몰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張秋三]

모든 건 하늘만이 알 뿐입니다.

[노란병아리]

현실이 더 드라마틱합니다.더 참혹하고 더 따뜻합니다.

[금시조]

정말! 만인의 추앙을 받던 피디수첩이 그런 사악한 짓을 저지를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 ... 현실이 드라마틱하군요.
두근요님도 그걸 지적하신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