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무래도 잡담이니 여기에 남기는 게 좋을 듯. (물론 본인은 오늘치 '여동생은 마녀'를 이미 올려놓았으므로, 잡담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소설을 쓰다보면 고민하게 되는 것이 이 서비스샷입니다. 독자분들은 "좀 더 벗겨."를 요구하고, 저로서는 심의라든가 18세 이하 관람금지라든가 하는 걸 걱정해야 하므로 "조금 덜 벗겨야."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 기준이라는 게 워낙 들쑥날쑥해서(우리나라 심의가 뭐 그렇죠), 기준점을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여성 캐릭터를 스스로 벗게 하고, 고무판 분들이 보기에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하는 건 가능합니다만(왠만한 작가분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기술입니다).
사실 어느 선까지 벗기냐는 건 여러모로 골치아픈 문제이므로, 결국 작가분들은 타협을 하지요. 아예 성인용으로 해버리던가,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에 상황을 강제로 종료하는 것. 이 선을 아슬아슬하게 잘 타는 것도 요령인데, 이게 정말 힘들더군요.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독자님들은 서비스 서비스를 외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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