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수업이 휴강해서 어쩌다 보니 3주째인 오늘 첨으로 출석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제일 먼저 부른 이름은 제이름... 쿨럭...
학번도 높은데다가 성도 '가'로 시작되기에..
참담한 현실에 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을때..
출석 부르던 교수님이 음...
"여의봉?"
"네(시무룩)"
사람들이 큭큭 거리고 난리가 나더군요...
저는 차마 웃을수 없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웃긴 이름은 아니지만
어렸을때 딴 사람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거든요...
참... 부모님도 너무하셨지..어떻게 아들이름을 그렇게 지어놓냐...
하지만 20명쯤 부르시다가 결국엔 웃어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수님.."손오공..."
"네...."
수업도 중국과 관련된 수업인데....
이제 부터 학교에서 사오정하고 저팔계만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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