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1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요즘 저한테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다른곳에도 올리고 싶지만 마땅히 올릴 곳도 없고 여기만큼 사람이 많은 사이트를 알지못해서 강호정담에 맞지 않는 내용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가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학교생활과 저보다 뛰어난 아이들을 보면서 저는 좌절감과 함께 무력감과 학교에서 지내는 생활에 대해 무척이나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세가 요즘 대안학교라는 곳을 알게되면서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대안학교란 입시위주의 공교육이 아닌 학생의 특기를 기르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깊게 파고들어서 공부를 시키는 곳이라고 설명이 나와있었고 또 찾아본 바로는 무척이나 즐거운 학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저도 그곳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무척이나 강하게 들고있습니다. 그래서 인문계 학교에서의 지겨운 학습위주의 교육이 무척 답답하게 느껴지고 학교를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저는 지금 대안학교에 편입이나 1년을 꿇더라도 입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된다면 주위의 시선이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말 많이 생각했고 몇 달동안이나 앓아 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이렇게 글을 써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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