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 1987
01 Initiation
02 I M Alive
03 A Little Time
04 Twilight Of The Gods
05 A Tale That Wasn T Right
06 Future World
07 Halloween
08 Follow The Sign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 1988
01 Invitation
02 Eagle Fly Free
03 You Always Walk Alone
04 Rise And Fall
05 Dr. Stein
06 We Got The Right
07 March Of Time
08 I Want Out
09 Keeper Of The Seven Keys
10 Save Us
(지금 나오는 곡은 [Walls Of Jericho]앨범의 'How Many Tears'입니다..Kiske시절 유일한 라이브 앨범인 [Live in UK]앨범의 곡이죠..)
"Helloween은 사춘기시절의 나의 꿈과 이상이었다. 그리고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다."
이번밴드는...많은 분들이 너무나 쉽게 짐작하신...일명 Melodic Speed Metal이라 불리우는 장르의 창시자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이 있는 밴드..
Helloween 입니다.^^
(Helloween은 크게 1기와 2기로 나뉘는데..1기의 보컬이 Michael Kiske이고 2기의 보컬이 Andi Deri인데 여기선 Andi Deri시절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시장보다는 유럽,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린 그룹 Helloween은 헤비메틀 음악이 척박한 독일에서 Scolpions의 뒤를 잇는 대중적인 헤비메틀 밴드입니다.
Guitar : Michael Weikath, Kai Hansen ( twin guitar system)
Drum : Ingo Schwichtenberg
Bass : Marcus Grosskoph
이 초기 라인업으로 [Walls of Jerico]라는 데뷔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파워풀한 메틀로 독특한 그들의 음악 영역을 구축함은 물론, 많은 메틀 팬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Walls of Jerico]에는 스레쉬라고 치기에는 머릿속에 남는 인상적인 멜로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곡력과 연주력 전혀 트집잡을 곳 없던 Helloween도 최대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리만 질러대는 Kai Hansen의 실력이 정말 없는 보컬 파트가 문제였습니다.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Walls Of Jericho]가 명작이 될 수 있는걸 방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러나 나름대로의 매력은 있습니다;)
Kai Hansen은 보컬을 찾아다니는데, 이미 콘서트에서 몇 번 자신을 도와준 훗날 Gamma Ray의 밴드로 같이 활동하게 되는 근육맨 Ralf Scheepers와 당시에는 젊고 긴머리가 잘 어울리는 고등학생 Michael Kiske가 있었습니다..
Michael Kiske가 결국 Helloween의 보컬로 영입되고...그의 날카롭고 강렬한 창법이 그룹의 록 드릴(rock drill)과 융화되어 최대역작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1980년대 말, 이 작은 동쪽 땅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Helloween이라는 밴드가 메탈계를 한번 뒤집어놓았습니다.
[Keeper Of The Seven Keys]
그렇습니다. 모두가 이 두장(Part I,II) 의 앨범에 열광하였습니다... 온몸을 흔들면서 스트레스는 다 태워버리라는듯이 달려나가는 드럼, 전세계 기타 키드들을 날뛰게 한 불뿜는 트윈기타, 가슴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고음보컬과 귀에 남는 멜로디...
어찌 열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지금의 락팬들이 락과 랩의 결합에 심취해 있는 것처럼 당시의 락팬들에게 멜로디와 스피드의 결합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로써 '독일에서 온 스래쉬메탈 밴드' 였던 Helloween은 '당당한 세계 최강의 메탈밴드'이자 훗날 '멜로딕 스피드의 창시자'로 락 역사에 기록되게 됩니다. 그들이 가져온 일곱개의 열쇠와 함께...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지금 이시점에서 이 앨범의 리뷰를 적는다는건 어쩌면 한심한 짓일지도 모르나, 그래도 나름대로 맬스메 팬을 자처하는 저에게는 한번은 써보고 싶은 앨범이 바로 이 앨범입니다.
Helloween, Gamma Ray는 물론이고, Stratovarius, Blind Guardian 등을 지금 이 자리에 있게하고, 유럽메탈의 방향을 제시한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기 때문이죠...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가 없었다면, 헬로윈도 없고, 멜로딕 스피드메틀도 없습니다.
고음으로 쭈뼛쭈뼛 치솟는 반(半)가성 보컬, 경쾌한 멜로디가 중심인 리프를 쏟아내는 트윈 기타, 시종일관 탄탄한 리듬 라인을 만들고 있는 베이스, 부서져라 두드려대고 있는 드럼이 결합하여 최상의 헤비메틀을 완성하고 있다는 말이, 본작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킬링발라드 'A Tale That Wasn T Right'이 실린 앨범이자 Thrash, L.A Metal로만 규정된 메틀신에 서정적인 멜로디, 특유의 트윈기타의 멜로딕한 리프, 그리고 Helloween이라는 밴드를 성공시키게한 장본인이라고 할수있는 세기의 보컬 Michael Kiske를 배출한 역사적으로 남을 명반중의 명반입니다. 이들은 연주력,악곡,보컬 정말 락계에 한획을 그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Michael Kiske는 18세에 참여하여 녹음했는데 어린나이에 정말 대단한 보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넓은음역, 종이에 잉크가 번지듯 퍼지는 특유의 낭랑한 고음보컬을 많은 사람들이 반가성창법이라고 평을 합니다. 반가성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것도 이 Michael Kiske이라고 합니다..
이 앨범은 'Intro', 'Outro'를 빼면 6곡 밖에 되지 않고, 러닝타임도 짧은 편입니다(그나마 Bonus 곡으로 Judas가 있어서 허전함을 달래죠;).
앨범 자켓을 보면 얼굴이 보이지 않는 보라색 망토를 뒤집어쓴 수도승이 열쇠를 뽐내고 있고(?), 뒤에 이상한 애들(악당으로 추정;)이 웃고 있습니다. 상당히 유치하게 생긴 앨범 자켓이지만, 앨범과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하하^^;
이 앨범 하나로 Helloween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다.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 일본, 한국 까지 Helloween 열풍이 불었죠. 앨범이 87년에 만들어진걸 믿을 수 없을만큼 진보적인 앨범이니다.
하지만 아무리 진보적이라고 해도 사실 90년대 후반 작품들에 비하면 구닥다리 인 기분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멜스메 밴드에게는 거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기 때문에 탄생 자체만으로도 만점을 줘야할 앨범이 아닌가 합니다...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원래는 전작과 함께 더블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뒷손질을 가미하여 조금 늦게 세상 빛을 보게된 작품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상이나 묶은 구닥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앨범만큼 훌륭하고, 이 앨범만큼 질리지 않는 멜로딕 스피드 메틀 음반을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조금은 짧은 감이 있었던 전작에 비해, 러닝 타임도 늘어나서 양적으로도 한 단계 더 만족스럽니다.
자신의 취향이 어떻든, 헤비메틀을 알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듣고 넘어가야 하는 앨범입니다.
최근 등장하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처럼 화려한 멋은 없지만 가슴 벅찬 멜로디가 빠른 드러밍 속에 그대로 와 닿는 앨범으로 코러스 파트와 기타 솔로 파트가 특히 너무나 멋집니다.
그리고 이 앨범을 듣는 모든 사람들은 Michael Kiske의 보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정말 능력이 정말 뛰어납니다...전작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시기의 Michael Kiske를 '우주최강'이라고 표현하는데..정말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 앨범은 Helloween은 처음이자 마지막(주관적 평가입니다;;돌던지시 마시길;;)전성기 앨범입니다. 이때의 맴버가 최고의 드림팀인인것 같습니다.
앨범 자켓을 보면 정체 불명의 녹색손과 파트 1의 수도승이 함께 바다를 봉인 시키고 있습니다.(녹색손이 저지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물에는 괴로워하는 애들의 표정이 나름대로 귀엽습니다. 뒷배경은 왼쪽은 암울하지만 오른쪽은 밝은 분위기이죠. 하지만 곡전체는 괭장히 밝은 분위기이고 긍정적입니다(들으면 힘이나죠 ^^)
처음엔 'March Of Time'에 끌렸고, 그뒤에 'Eagle Fly Free'을 계속 듣게 되더군요.....지금은 들을때 마다 좋지만 특히 하나 꼽으라면 'Save Us'입니다...(이곡에서의 Michael Kiske의 보컬능력은 정말 예술입니다...-_-)
많은 메탈팬들을 매료시켰으며 후에 기라성 같은 밴드들을 만들어낸 두장의 앨범...파트 1과 파트 2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좋지만, 저는 Michael Weikath와 Kai Hanse의 노래가 적절히 들어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가 그래도 더 Helloween의 맛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일곱개의 열쇠와 함께 온 달콤한 꿈은 너무도 짧았습니다. 당시 Helloween의 내부사정은 자타공인 최고의 시기를 누리던 음악성과는 너무도 대조적으로 보였습니다. 싸움이 잦아졌죠.
Helloween사운드의 중심점에 있었던 세 멤버 Kai Hansen, Michael Weikath, Michael Kiske는 독자적인 음악세계가 있었습니다. 천재란 대개 독선적인 사람들이죠. 이 셋은 분명 천재였고 자신들의 세계를 서로 최대한 절제하면서 재능만을 오밀조밀 쌓아왔기에 비로소 `메탈계의 전설` 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그들은 [Keeper Of The Seven Keys] 이후 꽁꽁 묶어두었던 자신의 세계를 점차 드러내놓기 시작했고 자연히 의견충돌이 잦아졌습니다.
결국 재능의 과부하가 걸려버린 Helloween은 폭발 직전에 이르렀고, 당시 Helloween의 리더격이었던 Kai Hansen은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Helloween을 탈퇴하기로.........
너무 많은 천재가 모여있었던 Helloween의 숨통을 스스로 틔워주기로 했던 것입니다....
이후 나오게 된 [Pink Bubbles Go Ape]와 [Chameleon]은 팬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게 됩니다...하지만 [Chameleon]은 몰라도 [Pink Bubbles Go Ape]는 다시금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키퍼시리즈를 내고 엄청난 성공을 입고 소속사를 메이져사(EMI)로 옮기고 난후 출반한 [Pink Bubbles Go Ape]은 일단 상당한 명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멜로딕스피드메탈이라는 장르는 규정되지 않았던 시기였는데 주축이었던 Kai Hansen의 탈퇴로 의도적으로 변화를 시도한 역작이죠. 이들은 이 앨범으로 좀더 헤비메탈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싶었을것입니다. 아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서 그런지 한층 헤비헤지고 결론적으로 상당한 성공입니다.
무엇보다도 탈퇴한지 10년이나 되었지만 아직까지 추앙받고 있는 불세출의 보컬, Michael Kiske의 역량이 이 앨범을 통해 최고조에 다달았다는 것.보컬리스트 명반리스트 에도 엄지손가락(NO.1)을 꼽을 걸작입니다.
낭랑하고 시원시원하게 쭉쭉뻗는 고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Michael Kiske의 보컬이 키퍼시리즈와는 다른 곡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 앨범을 통해 새롭이 가입한 Roland Grapow와 핵심멤버 Michael Weikath의 헤비하면서 멜로디컬한 트윈기타가 곡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 앨범을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존의 헤비메탈에 아무도 따라할수 없는 Helloween 특유의 멜로디를 입힌 굉장한 걸작이란 것입니다.
뭐 제 생각과는 무관하게 어찌되었건 이 앨범은 팬들에게 외면 당했고 [Chameleon]역시 엄청난 부진을 겪게 되어 결국엔 팀의 보컬인 Michael Kiske와 드럼의 Ingo Schwichtenberg도 밴드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이후 맘 약한 Ingo Schwichtenberg는 그의 인생에서 Helloween과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밴드에서 나가고 멤버들도 뿔뿔이 흩어져 결국 술과 마약에 빠져 살아 결국 죽음을 부르고 말았습니다.)
Michael Weikath와 Kai Hansen이 서로 좀더 양보하고 Michael Kiske가 자기의 고집을 쫌만 꺽었다면 과연 메탈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전 Andi Deri들어온 이후의 Helloween은 별로더군요...)
Helloween에서 최고의 곡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지금 나오는 'How Many Tears'라고 하것입니다.
아직도 세상은 전쟁의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고..많은 사람들이 원치않는 강압과 폭력에 피눈물을 흘리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이곳도 예외가 아니죠.
지금 이곳도 제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혀있는 자들에 인해 또 다시 전쟁의 공포가 우리의 어두운 그림자 저 끝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문지상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는 각종 사건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 힘없고 가진것 없는 자들에 대한 폭력, 비겁한 자들에 대한 분노.....
과연 우리가 그리는 그런 행복한 세상은 과연 올까요..?
모든 사람이 존중 받을 수 있으며, 모두가 그 어떠한 폭력과 강압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P.S네...할로윈 힌트가 너무 쉬웠나요..ㅜ.ㅡ
다음밴드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하드록? 내지는 헤비메탈??의 화신???입니다
--------------Live in UK 中 How Many Tears--------------
[Live in UK ]에서의 키스케는 정말 미쳤군요..ㅡㅡ공연 젤 마지막곡인데 이렇게 노래 불르다니..잉고의 노가다 드럼도 멋지고..
A lot of things occur each day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지
We've got to live with on our way
우린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야만 해
There's so much misery on the screen
TV 화면에서는 무수한 비극이 등장하고
With commercials in between
그 사이사이에 광고가 나오지
And the Russians won't be so late
러시아인들은 그리 늦을 것 같지 않아
Uncle Sam don't wanna wait
미국은 오래 기다리는건 질색이거든
No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그대가 흑인이든 백인이든 상관없어
You never ever had a right
그댄 이제껏 권리란 걸 가져본 적이 없어
And look up to the eternal skies
영원의 하늘을 올려다 봐
See warfare even there
거기에서조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
What once has been a paradise
한 때는 천국이었는데
Now destruction and despair
지금은 파괴와 절망만이 남아있네
In other worlds the children die
또다른 곳에선 아이들이 죽어가지
Lacking food ill from a fly
기아에 시달리고 파리에서 질병이 옮아
Oppressed by troops to tame their land
자신의 땅을 굴복시키려는 군대에 억압되어 있지
It's all the same again
언제나 그래
If any man is free on earth
이 세상에 자유로운 자가 있다면
Then tormentors steal his birth
약탈자들은 그의 생명을 빼앗으려 들 거야
They slam gun butts in his face
그들은 그의 면전에 총대를 들이대고
And leave his woman choked in mace
아내는 최루 가스에 질식해 쓰러지지
So stand up for our human rights
그러니 인간의 권리를 위해 일어서라
Push back this pest of hate
이 증오의 역병을 몰아내자
Raise you voice pass on the light
목소리를 내고 빛을 통과해라
Unite! it's not too late
단결해라! 아직 늦지 않았다
How many tears flow away to become a sea of fears
두려움의 바다가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How many hearts are torn apart till another torment starts
또다른 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얼마나 많은 가슴이 찢겨져야 하는 것일까
But before the world
하지만 세상이
Turns into a sun
밝은 태양을 향하도록 바뀌려면
All cruelty and violence on earth will be dead and gone
그전에 지구상의 모든 잔인성과 폭력성이 완전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So stand up for our human rights
그러니 인간의 권리를 위해 일어서라
Push back this pest of hate
이 증오의 역병을 몰아내자
Raise you voice pass on the light
목소리를 내고 빛을 통과해라
Unite! it's not too late
단결해라! 아직 늦지 않았다
How many tears flow away to become a sea of fears
두려움의 바다가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How many hearts are torn apart till another torment starts
또다른 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얼마나 많은 가슴이 찢겨져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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