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
05.08.17 21:46
조회
425

처음에는 리플로 달려고 썼는데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새글로 달아봅니다. 이 글을 쓰고서 제 마음고생이 좀 있겠지만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수위를 넘어선 비난글을 그냥 보고있을 수가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

소위 달력식 사업이라는 말이 있지요. 어떤 일을 차분히 오래 준비해서 하지 못하고 매년 되풀이되는 일정따라 기념일 챙기기 바쁜 식으로 전개되는 일들. 아무리 일본문화가 좋아서 죽고 못살더라고 적어도 일년 중 8월 15일 하루만은 안된다, 자제하라고 말할 수는 있지요. 그리고 이런 분위기에서 돌출행동을 한 십대들을 보면 곱게 보이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날 일장기 들고 일본 만세라고 외치고 다녔던 사람도 아닌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까지 불법펌질하면서 부모욕보다 더 심한 욕까지 먹었을 몇몇 십대들에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닐런지요. 여론의 치도곤을 당하고 있는 그네들 한번 붙잡고 물어보면 뭐라고 할까요. 그렇게도 일본이 좋아서 광복절날 그랬나고? 아마 돌아오는 대답은 단지 코믹스 행사날짜가 그날이어서 그랬고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만화라서 등장인물들처럼 꾸며보고 싶었다고 할겁니다. 몇년 더 지나고 나이더 먹으면 당연히 그때가서 자기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이 부족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일에 너무 엄한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분노해야할 대상에 분노하지 않고 헛다리짚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답답합니다. 어떤 시인의 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는 왜 항상 조그만 일에만 분노하는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불법을 자행하고 있던 군부독재 정권에는 저항도 못하면서 설렁탕에 먹지도 못할 힘줄덩어리만 얹어준 돼지같은 식당여자'에게만 화를 내는 자신을 풍자한 시가 있습니다. 우리가 광복절에 화를 내야할 대상은 따로 있습니다. 제발 물타기에 넘어가지 말고 한번 어이없어하고 넘길건 가볍게 좀 넘기자구요.

일제시대때 독립운동 하던 분들 밀고하고 탄압하면서 영화를 누렸던 식민지 관료들과 전문직들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 주류가 되고 떵떵거렸던 것은 아직도 청산하지 못하고 과거문제 좀 청산하고 가자면 먹고 살기 힘든데 왜 그러냐는 말들이 그렇게 나오는게 지금 우리나라입니다. 옛날에도 똑같았지요.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인조반정으로 집권해서 후금이 강성해하는 현실 속에서 친명배금을 주장했던 서인정권은 누르하치의 2만 군대에 짓밟혀서 삼전도의 굴욕까지 겪었지요. 철수하는 와중에 청군들이 포로로 잡아간 여자들을 나중에 돈을 내고 되찾아왔음에도 이들을 '환향녀'라고 멸시하고, 유서깊은 양반가에선 자결까지 강요했었죠. 도대체 왜 그런겁니까? 그럴 정도로 후금에 대한 원한이 사무쳤으면 군대를 길러서 전쟁이라도 해볼 것이지. 그러지는 못하고 자신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자기들이 지키지 못했던 약자들에 대한 잔인한 응징으로 풀고.

일제시대 위안부 문제도 똑같습니다. 일본하고 수교하고 1970년대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학계말고는 거론도 되지 않았지요. 이는 누구도 자신이 위안부였다고 말하고 나서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죠. 당시 그렇게 말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더러운 것을 쳐다보는 듯한 시선, 이미 포항제철과 국가 자존심을 엿바꿔먹어버린 군부독재 정권에 뭘 기대하겠습니까?

말이 길어지고 논지에서 좀 벗어나기도 했는데 제가 말하고픈 건 왜 아직도 과거 역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진솔한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정부, 그리고 현재 일본사회를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일본의 보수우익 세력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거의 안하고 키보드도 두드리지 않으면서 일본문화가 좋아서 나는 광복절에도 즐긴다는 어린 학생들만 붙잡고 늘어지는거냐구요. 이들의 잘못은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예의부족 정도일 뿐입니다. 민족 반역자가 되어서 등뒤에서 칼꽂은게 아니구요. 언론에서 떠드는대로 일년에 하루있는 광복절을 그런 식으로 학생들 물어뜯으면서 보내는게 뜻깊은 일입니까? 제발 진짜 분노를 보내야할 대상을 잘 보고 표출했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정말 답답한게 왜 문화적 취향과 현실에서의 개인의 인격이나 가치관을 연관지어서 생각하려고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개인적인 문제 아닌가요? 솔직히 문외한이 무협소설보면 중국풍 마초 판타지라고 해도 별로 할말이 없지요. 중화가 새외세력보다 항상 우월하다는 뿌리깊은 자민족중심주의, 영웅은 호색이란 말로 대변되고 주로 수동적 위치에 머무리는 여주인공들이 많은 데서 아무래도 여자들은 보면 딱 마초라고 하겠죠. 거기다 복잡한 일들은 항상 강자의 무력으로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무력중심주의까지..메스를 가져다대면 끝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현실 속에서 자기가 무협소설 좋아한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을 친중국적이고 힘만 숭상하는 꼴통마초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마 정신이 나간 사람이겠죠.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것과 그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보이는 인격을 연관짓게 되면 이처럼 우스운 겁니다. 그런데 왜 일부 학생들의 문화적 취향과 그들의 인격을 연관지어놓구서 온갖 비난의 상찬을 벌이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정말로 이런 행동을 한 학생을 지금처럼 욕할 수 있는 분은 구한말과 일제시대의 역사를 상세히 알고 있고, 평소에 일본문화와 관련된 것은 보지도 듣지도, 사지도 않았던 분이라고 봅니다. 자기들도 평소에 일본영화보고 일본만화보고, 애니메이션까지 죄다 보면서 자기는 그래도 광복절날 일본옷 코스튬 플레이는 하지 않았다고 그들을 욕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애국심과 우월감에 기름칠하는 모습 별로 보기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광복절에 즈음해서 시민단체와 친일문제연구소 등에서 시민성금을 위해서 일본 새역모의 역사왜곡교과서 채택 저지를 위한 일본 주요일간지 신문광고 게재비용을 모금했을 때는 반향이 적어서 원래 3~5회 하기로 한걸 겨우 몇개 신문에 2회 게재할 비용밖에 마련하지 못했다지요. 이처럼 정작 해야할 일도 못하고 욕할 대상을 욕하지도 못하면서 왜 속된 말로 분위기 파악 못한 일부 십대들에게는 가혹한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렇게 일년에 하루 마녀사냥하듯 분위기 파악못한 몇몇을 신나게 씹어주고 일년내내 잊고 살면서 친일잔재가 청산되길 바라는 건 요원한 일 아닐까요?


Comment ' 8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5.08.17 22:37
    No. 1

    다욕은 하지요! 욕한다고 안바뀌니 문제지! 올해 광복절날 일본복장을 한 십대들 열나게 욕해도 그놈들은 또 내년이면 (만약 내년에도 광복절날 코믹코스프레가 있다면) 또 일본옷입고 XX할 개념없는 우리 사회층의 지도자와 똑 같은 놈이지요. 안만 뭐라해도 안먹힐 놈들이니 욕이나 실컷 배터지게 먹고 죽어라는 심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오우거13
    작성일
    05.08.17 22:42
    No. 2

    님같은 분들이 꼭 하는 말이 당신은 얼마나 잘났기에 애국심을 논하느냐 이거지요.
    다 같이 못났는데 서로 생채기 내지 말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자고요.
    하지만, 난 그렇겐 못하겠습니다. 난 잘나지 못해도 내 나라가 좋다고 말할 것이고 극일을 외칠 것이며 광복절날 기모노나 입는 인간들을 욕할 것입니다.

    왜 친일청산을 하지도 못하면서 기모노 입는 여자애들을 욕하느냐고 하셨습니까?
    광복절날 기모노를 입고 태극기를 앞치마 대용으로 사용하는 인간들을 욕하는데 친일청산까지 논해야 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군요.
    친일청산에 가장 반대하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 수가 얼만지나 아십니까? 왜 친일청산을 못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 때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커다란 일을 하지 못했다고 당장 눈앞의 작은 일도 못 본척 하라는 님의 말씀이 정말 기가찰 뿐입니다.

    개인적 문화 취향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나라 팔아 먹어가면서까지 취해야 할 만큼 그 문화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못하겠군요.

    당신같은 분들이 꼭 주장하는 것이 너도 일제제품, 일본 애니, 일본 게임 하면서 뭐가 잘났다고 남욕을 하느냐 이거지요. 저는 지금 그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누가 언제 일분 문화를 싸잡아 비판하자고 했습니까? 세상을 흑백논리로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광복절에 기모노를 입고 태극기를 앞치마 대용으로 사용한 누구말 마따나 골빈 인간들이 정작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어떠한 행동을 할지 저로썬 참으로 궁금하군요.
    과거에 동족과 나라를 팔아치운 매국노들이 있었고 독립투사들은 3대가 망할 때 이놈들은 지금까지도 떵떵거리고며 살고 있는 환장할 일이 현실이기에....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대비하라고 했는데... 이 말이 무색해지는군요.
    지금 자신의 행동이 미래의 을사오적을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거 나라가 힘없어 강제로 끌려가 겨우겨우 살아 돌아와도 화냥년 취급받고 자결까지 요구 받았던 그 불쌍한 선조님들과 자신이 하고 싶으거 누리고 싶은거 다 하면서 자발적으로 광복절에 기모노와 일본도를 휘두르는 골 빈 인간들을 같이 보시다니...
    테즈매니안님은 참으로 잔인한 분이시군요. 그게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상을 욕되게 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로군요.

    달려식 행사 운운하기 이전에 겨우 1년에 한번있는 날의 의미도 되새김질 하지 않을려는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부터 자문해 보시지요.
    언제부터 극일을 논하는 사람들이 찌질이로 전락해야 했는지 참으로 우스울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08.17 23:14
    No. 3

    오우거13/

    둘다 친일파와 극우수구세력들을 증오하는 사람들끼리 이게 뭐하는가 싶습니다만, 도가 지나친 비난들을 보고있다보니 광복절의 의미 되새김을 하다가 체하지 싶습니다. 누가 의미 되새김을 하는 사람을 비웃고, 찌질이 취급했으며, 자기는 안하려고 했습니까?

    커다란 일과 작은 일에 대한 인식 자체가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무슨 짓을 하는 철의 30%가 있는 한 친일청산은 요원하죠. 그러기에 귀찮고 소득없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겁니다. 그게 거창한 일도 아니라 주변사람 중에 한사람이라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면 되는거죠. 그게 그리 쉽진 않지만 개인이 하기 거창한 일은 아닙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그들을 가지고 욕하는 건 이제 넘치고도 남았으니 그만 좀 하자는 겁니다. 글 말미에서 극일을 논하는 사람이란게 이런 문제에 흥분하는 사람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기모노가지고 실컷 씹어댔으니 이젠 사우디전과 축협가지고 감정적 배설물을 쏟아낼 사람들이죠. 이런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고민을 하자고 생각하신다면 오우거13님과 저는 생각이 별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오우거13님의 마음과 아무데서나 감정적 배설물을 쏟아내는 사람들의 속뜻이 다르다는 건 알겠습니다만 이런식으로 비난들이 마구 쏟아져나오다보니 서로 구분해서 말할 여유가 없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올드루키
    작성일
    05.08.17 23:15
    No. 4

    오우거 13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우거 13님 말씀 정말 잘 하시는군요.

    전 그렇게 말을 잘 못하고, 냉정하지도 않으니 그냥 말하렵니다.

    잘못했으면 욕먹어야죠.

    잘못해서 욕했는데, 잘못없다고 하면 맞아야죠.

    그래도 안 고쳐지면 더 맞아야죠.

    사과하고 용서받고는 그후의 문제죠.

    죄짓고 잘먹고 잘 사는 사람많은 우리나라에서 왜 꼭 그렇게 해야되냐? 그런 놈들부터 잡아족치라고 하신다면... 이제 고쳐야 된다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다굴 놓는거라고 제 선에선 모범적인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말이 격해지는군요... 지적하신다면 지우겠습니다.

    하지만 이말만은 하고 싶네요.

    잘못했으면 맞아야 한다.

    설마 잘했다고 생각하냐고...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금
    작성일
    05.08.18 00:50
    No. 5

    태즈매니안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제가 생각못했던 점을 생각하게 되는군요. 좋은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5.08.18 21:28
    No. 6

    그 코스프레 주최자가 일본회사지요? 일부러 광복절을 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자
    작성일
    05.08.18 23:55
    No. 7

    태즈매니안님의 말씀이 맞죠..
    전 원래 '이런 글 쓰지 마세요.. 알아 듣는 사람도 없어요'라고 쓰려고 했는데..
    하늘금님이..........;;;;
    그래서 '잘 쓰셨어요~^^'라고 바꾸겠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탈퇴계정]
    작성일
    05.08.20 15:49
    No. 8

    태즈매니안 님도 일리가 있지만 제 생각은 우리 청소년들이 광복절의 소

    중함을 잘 모르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쩝 광복절날 애니메이션 코스

    프레를 하다니.... 지하에서 안중근 의사님 깨서 우시겠습니다... 돌아가

    실때까지 오직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서 싸우셨는데... 광복절이 우리나라

    의 해방된 날이 아니라 그냥 노는날 공휴일로 기억되어져 간다는게 슬플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280 본프레레... 인간이 낼수 있는 최고의 슬픈표정 짓다...... +19 Lv.1 인제대행정 05.08.19 698
37279 계속 안 들어와 지던데.. +4 Lv.22 숲의노래 05.08.19 303
37278 종횡무진.. +1 Lv.1 펠루카 05.08.19 336
37277 어둠의 전설 하시는분! +3 Lv.39 파천러브 05.08.19 209
37276 [죽기 전에 한번쯤 들어볼만한 락앨범]16.Judas Priest +9 랜디로즈 05.08.19 428
37275 권왕무적은 더이상 연재가 안되나요? 이북에서. +4 Lv.7 滄海一粟 05.08.18 339
37274 부활 마지막회를 보고... +15 무패존 05.08.18 615
37273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보공.. +5 아지리프 05.08.18 345
37272 내일 속초갑니다~~ +4 Lv.9 수학짱 05.08.18 205
37271 요즘 드라마 다 재미없는데 유일하게 보는 하나. +8 Lv.16 빨간피터 05.08.18 463
37270 아아 조아라는 못들어가고 있어요 ㅡ.ㅜ +5 Lv.62 華花화화 05.08.18 276
37269 결국에 다시 ㅡㅡ;; 로보임둥 05.08.18 234
37268 축구선수들의 명언-공부를 생각하며 +4 Lv.7 퀘스트 05.08.18 329
37267 고무림 느려진거..(혹시 상태코드128해결방법 아시는분...) +5 Lv.99 no***** 05.08.18 324
37266 중국어 아시는분.. 이글좀 중국어로 바꿔서 중국사이트에... +8 Lv.92 단혼 05.08.18 364
37265 정담에 사시는 님들 판타지 추천해주세요~ +7 Lv.1 폭주원숭이 05.08.18 211
37264 박수칠때 떠나라를 보고 궁금한점... +6 Lv.1 Canny 05.08.18 401
37263 팝핑댄스-남현준 +3 Lv.8 검은검 05.08.18 277
37262 좀알려주세요=여수에.. +4 Lv.1 숭악사랑 05.08.18 201
37261 헛 바람의나라 500만원 벌었어요~!! +4 행복한유생 05.08.18 614
37260 덜덜덜... +2 Lv.1 태성제황신 05.08.18 205
37259 구룡쟁패구대검파 N!!!!! +2 Lv.76 숨산 05.08.18 441
37258 천둥소리..ㅜㅜ +3 Lv.4 야옹 05.08.18 220
37257 [동천] & [앙신의 강림] 이라는 소설.. +20 Lv.11 레노바티오 05.08.18 973
37256 인터넷 들어간 사이트 기록에 남는거 쉽게 지우는 방법좀... +12 Lv.15 예린이 05.08.18 570
37255 [펌]평화를 선택한 왜장" 김충선" +1 오지영 05.08.18 310
37254 제2회 중환배 준결승전 +1 Lv.12 소매치기 05.08.18 254
37253 무판이 왜 느렸었나 했더니 .. +3 란닝구 05.08.18 691
37252 MS에서 정품인증자만 업뎃을 할수 있게 바꿨군요.. +10 Lv.83 5년간 05.08.18 540
37251 [죽기 전에 한번쯤 들어볼만한 락앨범]15.Queen +11 랜디로즈 05.08.18 46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