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가야가 임나라는 설은 일본 내에서도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는 두 가지 학설이 있는데, 하나는 '대마도에 임나가 있었다.' 는 학설이며, 또 다른 하나는 '기마민족 도래설' 입니다.
이 중 기마민족 도래설은 조금씩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모두 기마민족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것엔 동의하나, 이 계통의 학설 중에는 '왜'라는 정치집단이 한반도에 있었고, 후발주자들인 백제 등에 밀려 일본으로 쫓겨났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마민족 도래설을 잘 살펴보면, 이것 역시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라는 것을 생각 해 보면(임나일본부가 그 힘을 거의 잃어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학설을 만들었다 보는 편이 옳을 겁니다.) 기뻐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정당화하는 설 중 하나는 신공황후의 신라 정벌입니다만, 이것은 허구라는 게 밝혀졌습니다.(게다가 이건 신화에 기반을 둔 주장인지라...)
- 그러나 일본인들은 이걸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신공황후 전승의 허구성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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