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돈을 부모님께 타 쓰던 저로써 -_ -...
오늘은 정말... 돈의 절실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땡볕에서 10시간 넘게 서있었더니... 팔도 다 익다못해... 화상을 입고... 얼굴도 붉어지고...-_ - 후우... 머리도 지끈 지끈... 힘들더군요.
어제 저녁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가와서 홈플러스 매장에서 5일 일하면 30준다면서 자기 대신 좀 가라고 하더군요...
전 매장 안이라면... 에어컨도 빵빵하고 별로 어려울거 없어 보여서 알았다고 하고는... 오늘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서 7시에 출근차량을 타고 갔습니다.... 근대 이게 왠일... 출근차가... 봉고에... 왠지 노가다틱한 것이었습니다 -_ - 아주머니들이 여러명 타고 계셨는데... 다 후줄그리 하시고.... 순간... 이게 설마 노가다(?)라고 생각했긴 했지만... 정말... 홈플러스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순진하게 " 아닐꺼야~ "라고 생각했다가 흑흑 ㅠㅠ 노가다가 처음인 저로써는....아니.... 노가다라고 생각도 못하고 간 저는... 반팔에.... 수건도 안챙겨가서ㅠㅠ
땡볕에 노출(?)된 부위가 다 익어버렸습니다... 지금도 후끈후끈 뜨겁게 달아오르는대... 정말 고통 스럽다는 -_ -
아... 앞으로 4일... 정말 죽겠습니다 ㅠㅠ...
그나마... 제가 맡은 일이 '신호원'이라서 진입 차량 통제하는 다소 쉬운일이지만... 정말.... 그자리에 가만히 서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고.... 차량 안내 하는데... 하루종일 서있었더니... 발바닥이 녹아나더군요... 어쨌든 앞으로 4일... 힘낼수 있게 도움말을....?
내일도 일가고... 심지어 일요일까지 가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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