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영도님 피마새 출판기념 팬싸인회가 있었죠.
조금 일찍 출발할라고 애를 썼지만 결국엔 시작 5분전 도착..
뜨아;
훼인분들이 벌써부터 진치고 계시더군요.
교보문고에서 싸인회 하는 거 한번이래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싸인회 하는 곳에서 계단으로 쭉 올라가던 줄은 어느새 지상 1층 벤치 부근까지 꽉꽉 메워져 있었다는..역시나 이영도님의 매니아들이란;(남성여성 아이어른 가릴것없이 줄서있더군요)
결국엔 영도님에게 접근하는데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ㅡㅡ;
(사실 싸인회 예정시간을 1시간정도 초과했다는..)
싸인을 두 권으로 제한하길래 천경비록에는 그 드래곤라자의 에델브로이 인사말을 적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오래전 일이신지 잘 기억을 하지 못하시더군요(하긴 하루에 200페이지씩 쓰시던 분인데, 거의 10년전 이야기를..)
그리고 피마새 싸인본에는 지금까지 글 쓰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를 적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영도님이 한번 되물으시더군요.
정말 그렇게 써도 되겠냐고..
얼떨결에 Yes를 외쳤는데,
영도님이 자신있게 쓰시는 문장[...]
끝.
경악,
영도님의 극악센스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pS - 그리고 피마새에 수록된 이영도님의 사진과 실물은 전혀 다르십니다
그 근엄한 분위기와는 달리 약간 카리스마 있는 고독한 락커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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