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에서 책을 빌릴 때 저는 우선 한 10%가량을 서서 봅니다- 신간의 경우죠. 물론 유명한 소설은 그냥 빌리지만요. 근데.. 가끔 그 10%보기로도 걸려지지 않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낚인거죠. 요근래 새로나온 출판사들 책이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메이져급 출판사에선 그래도 대충 찍어도 80% 이상은 그냥 볼만한 수준이죠.
그럼... 도대체 새로 나온 출판사의 소설들 중 정말 보기가 힘든 책은 어떻게 나온것인가.. 솔직히 담당자와 수정안을 내놓는 사람들의 지식 수준이 의심스러울 정도 입니다. 이럴 경우 정말 시간이 아까워서 책을 던져두고 포기합니다. 그 시간에 스트레스 더 쌓일 바에야 그냥 포기를 하는게 좋죠. 근데 이런 걸 출판하는 출판사는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판하는 작가한테도 문제가 있죠. 출판한다고 헤벌레 하면서 막무가내로 출판한 책임 말이죠. 그러나 출판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문장력도 갖추지 못한 소설을 어떻게 보고 출판할려고 했는지 말이죠. -_- 정말 부탁입니다 출판사 직원 여러분. 글 좀 읽어보시고 출판할 생각 하세요. 조회수 높고 선작수 높다고 다 글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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