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유치원 다닐 때만해도 저게 50원이었는데.....
100원으로 오를 땐 하늘이 두쪽나는 충격을 먹었었는데....
이젠 500원이다.ㅠㅠ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놀다가 놀이터 흙 속에 묻힌 500원을 발견했을 때 어찌나 기쁘던지!!!
드래곤 잡은 용사처럼 500원을 잡고 팔을 번쩍 치켜 들면서 '나를 따르라!'
보무도 당당하게 얘들 뒤에 달고 슈퍼에 갔습니다.
그리고 10개의 쌍쌍바를 사서 20무명의 아이들에게 나눠줘 인심을 후덕하게 쌓았었는데....(물론 쌍쌍바가 잘 안나눠져서 몇명을 좌절하는 불상사를 격기도 했지만;; - 쌍쌍바 두 쪽으로 나눌 때 한 쪽으로 몰아주기 되면 정말 어린 나이에도 인생 뭐 이렇지...하는 허무감을 느낄 수가 있었죠;)
아무튼, 쌍쌍바 500원에 옛날이 그리워 집니다;ㅁ;(내가 좋아하는 꼬마곰 젤리는 원래 옛날에도 비쌌는데 지금도 양에 비해 비싼듯. 거기다 싫어하는 콜라맛까지 끼니 최악!!;-; 제조업체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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