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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목사님과의 배틀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
05.06.12 16:25
조회
486

어제 저녁에 이었지요.

친구들 기다리냐고 부천역 앞에서 어슬렁 거리는데

목사님으로 추정되는 노신사 2분이 다가오시더군요.

전 생각했죠.

'아 또야?'

그리고 역시나.

"형제님 예수님을 믿으시나요?"

"아뇨 저 불교다니는데요"

보통 이정도면 종이하나 나눠주고 돌아가는게 태반이었는데

이분은 좀 끈기가 있으시더군요.

"불교도 좋긴 하지만 인간은 원래 죄를짓고 태어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다......"

로 시작해서 장장 10분을 얘기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저도 맹자의 성선설은 믿지 않거든요. 순자의 성악설을 믿고있어서

죄인이란 말엔 공감하는데요, 자기 천국갈려고 기도하는 와중에

다른 사람한테도 본의아니게 피해를 줄 수 있는거잖아요?

그럼 그것도 죄를 짓는건데 자기죄를 사할려고 또다시 죄를 짓는다는건

모순이잖아요?"

라고 맏받아 쳤더니

"예수를 믿는 종파에서 여러가지가 있는데....

해서 그런 사람들이 더럿 있어서 문제가 되긴 하지만 예수를 믿어야

형제가 축복받고 천국엘 갈 수 있는......"

하는 수 없이 다시 입을 열었죠.

"그럼 그렇게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까지 예수를 찬양해도

하나님은 다 천국으로 받아주시는 건가요?

그게 아니더라도, 내세에서 살인하고 도둑질하고 그렇게 큰 죄를 짓고도

기도 한번으로 천국간다면 웃기는 일이잖아요?"

라고 제가 말을 했죠.

그랬더니

"저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형제분처럼 생각을 했지만

예수를 믿어보니 그게 아니란 거죠.

이 못난 죄인들을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밖혀 돌아가셨고

그걸로 모든 죄를 사하였기에....."

이때가 아마 30분 가량 지났던것 같군요.

제 차례가 돌아왔으니까 다시 해야죠.

"예수님의 희생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고 고귀하게 생각하는 바이긴 한데요,

그건 부처님이나 다른 종교역시 마찬가지 아닌가요?

석가모니도 평생을 다른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살아왔는데

세상에 하나님과 예수만이 존재하고 있다는 식의 유일신앙은

제가 별로 좋아하질 않거든요."

제 말이 좀 거북했던지 목사님 인상 살짝 일그러지면서

다시한번

"형제분 말도 맞지요. 하지만 불교는 지은죄를 사하는게 아니라

죄를 짓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천국엘 갈 수 없는겁니다.

인간은 끈임없이 죄를 짓기때문에 기도를 해야

천국엘....."

여기서 한탬포 쉬시더니,

"그럼 형제분 오늘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거라도 한번 읽어보세요"

라고 종이를 주시길래

"아뇨 괜찮습니다."

하고 거절해 버렸더니

"오 주여...."

이러면서 가버리시네요-_-;;

기독교... 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그내들의 모습이 썩 보기 좋지가

안하요...


Comment ' 3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6:28
    No. 1

    오~ 주여... 더운날이라 맥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불경한 달수는 아기예수는 소주, 석가모니는 맥주 (보리수에서 깨달음) 라 부르기도 하니 ... 천국 가기는 틀렸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2 16:35
    No. 2

    -_-
    전 각 가정 방문 하시면서 선도활동 하시는 분들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소심해서..-_ -
    그러다가... 어떤분은 집에 들이게 됐지요...
    그러더니 교회도 다 같은 교회가 아니라면서
    사탄을 믿고 있는 곳이 엄청 많다면서...
    각종 이야기를 하더군요 -_ -
    무조건 믿을건 성경책 밖에없다...
    공자나 맹자 부처는 죽었지만 예수는 부활하셨다...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느냐
    오로지 예수만 믿어야 한다-_ -
    한번은 길가에서 한분에게 잡혔죠...
    손을 꽉 잡고 안놓으시던대... 거리에서 30분 넘도록
    이야기 들으면서 기도했습니다 -_ -
    꼭 영어로 말하더군요... 세크리파이스~ 희생~
    -_-... 정도가 넘어선 분들이 너무 많다는...
    각자 종교활동 하시고 그 것을 널리 퍼트리려는 의도는 좋지만..
    원치 않은 사람을 상대로... 너무 강압적으로...
    주저리 주저리 적엇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12 16:37
    No. 3

    '종교가 있는 사람이라도
    믿는다고 해서 반드시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다'가
    일각의 중론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6.12 16:38
    No. 4

    ㅎㅎ 그나마 양심적(?)으로 전도하시는분들을 만나셨네요..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제가 잘때 집으로 찾아와서는 몇시간동안 설교를 하면서 기독교 믿으라고하는 할머니, 아주머니들이죠..
    문제는 불교를 믿는다고해도 곧 군에 간다고해도 막무가네죠... 아무튼 어른들이라 짜증도 못하고 참기만 하니 기독교가 좋게 보일택이 없죠..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는이유.. ( 전 참고로 미션스쿨 나왔습니다. )
    1. 종교를 강요한다. -- 종교란건 자기가 좋아서 믿어야하는데 기독교는 거의 안믿으면 지옥간다와 정신적인 공격으로 믿게하려한다.
    2. 종교가 너무 이기적이다. -- 종교란탈을 쓰고 이 정도로 자기중심적일수 있다니. 같은 기독교중에도 계파가 다르면 사이비논란에 싸일정도로 자기중심적이다.
    3. 이념이 마음에 안든다. -- 아무리 선하게만 살았어도 기독교를 안믿고 기도 안하면 지옥간다. --- (이건 이해할래도 이해할수가 없음)
    4. 기타등등-- ( 개념없는 목사, 교회비리, 광신성....... )

    음 써놓고보니 문제가 있을수도 있을듯.....
    뭐 물론 종교자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건 물론 좋죠.. 희망적이고 다만 우리나라 기독교는 종교자체가 아니라 목사와 교회를 믿는거 같네요.. 그리고 소수(?)지만 목사라는 존재의 이중성과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너무 많이 보아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6:39
    No. 5

    3번글//

    어릴 때 잠시 심취했던 성경에도 비슷한 구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희화해서 표현하면 ...

    "저 정말 열심히 믿었거든요?"

    "어? 너 누군데?"

    ↑ 이런 비슷한 내용을 계시록에서 본 것 같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白露
    작성일
    05.06.12 16:54
    No. 6

    흐흠.. 저런분들..너무 종교를 강요해서 싫어한다는..

    저번에 제 친구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니
    지옥에 간다느니..욕설을 퍼붓더라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6:56
    No. 7

    ↑ 그럴때는 ...

    "넌 천국 갈꺼지?"

    "그래 나 천국 갈꺼다!"

    "그래 난 너랑 안놀아!"

    이렇게 답변한다는 ... (천국과 지옥이 멉니다.)

    Astral Forever ... 달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검은검
    작성일
    05.06.12 16:59
    No. 8

    저도 기독교에 대해서 별 감정은 없지만..
    '예수천국 불신지옥' 은 정말 짜증납니다
    피곤에 쩔어서 지하철로 귀가할때 그런사람 만나면
    정말 한대 팍 치고싶은 충동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7:08
    No. 9

    ↑ 예수 천국은 빼고 ...

    현대 사회는 "불신지옥" 맞는데요 ...

    대략 난감한 나사 풀린 리플로 ... 흥분을 가라 앉히는 달수 (착한 사마리아 인도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2 17:31
    No. 10

    두달수/ 불신지옥은 틀린 겁니다.

    - 제대로 공부한 목사님들은 절대 저런 말 안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2 17:32
    No. 11

    물론 안 믿으면 천국에는 못 간다. 가 정설이긴 합니다만, 그러핟고 해서 불신지옥이 성립하는 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6.12 17:37
    No. 12

    -_-..........
    가끔가다 저런분들.. 미치겠습니다.
    제가 조금 소심해서 또 말은 못하고...
    그래서 길면 20분정도..... 학원 늦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_-..........
    정말...........
    그러면서 믿으면 천국간다는데......
    그러면 살인자나... 원한을 많이 산 죄수들도 하느님을 믿으면 천국 간다는 말씀이십니까아~
    에효.... 저런말씀 하시는분들... 정말 볼때마다 너무 괴롭습니다.

    P.S. 저는 무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aLRo
    작성일
    05.06.12 17:40
    No. 13

    음 저도 지하철 타러 갈때 육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거기 전도사 들이 좀 많아서 좀 -_-;;
    노골적인 전도는 자제좀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몽중몽상
    작성일
    05.06.12 17:46
    No. 14

    음...
    진짜,
    한참 바쁜데, 전화로 전도할때...-_-;;;
    심하게 짜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6.12 17:47
    No. 15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7:51
    No. 16

    10, 11 ... 예 님 ^^

    제가 말하는 불신지옥은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뜻이 아니라 요즘 세상은 "서로 못믿는 지옥"에 빠져 있다는 거죠 ^^;;

    (달수의 처는 천주교, 장모는 기독교, 어머니는 불교, 누나는 기독요 하나 천주교 하나 ... 정작 달수와 성연이의 소속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혈낭자
    작성일
    05.06.12 18:06
    No. 17

    하하하하

    저는 그럴땐 그냥 기분나쁜 얼굴로 물끄러미 쳐다보고있는데..

    그럼 그냥 알아서 가더라구요..

    얼굴이 워낙 가지 없게 생겨서리...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8:10
    No. 18

    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 *&^#!^$!"

    "죄송합니다!"

    희안한 외국어 배워서 외국인 인척 해도 달아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무플라주
    작성일
    05.06.12 18:21
    No. 19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제가 만났던 분은...외국인 선교사 분이셨는데...

    제 생각을 얘기했더니
    '재미있는 생각이시네요..'라면서..
    '언제 시간이 되시면 저희 교회 한번 찾아오세요..
    방금 말씀하신 것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은데..'라면서
    명함을 주시면서 교회 위치까지 알려주시고 가시더라는..^-^)

    다음에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18:36
    No. 20

    외국 선교사들이 우수한 점은 그거죠 ^^;;

    상당히 유모스럽고, 대놓고 "나 예수 안믿고 영어만 배우러 와도 되?"

    그러면 "그래 영어만 배우러 와!" 그러는 여유까지 ...

    나이도 어린 것들이 제법 참을성이 많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12 19:16
    No. 21

    신자라면, 아니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성경은 원서로 읽으라.. 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우리 나라의 성경책은 문제가 있다는 뜻인데..
    전 읽을 능력이 없어서 패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6.12 19:52
    No. 22

    ㅡㅡ;;

    그냥 전 다 받아줍니다.

    괜히 거절하면 귀찮아서......

    종이 받고 길 가다 버리는 센스!

    어차피 오랫동안 티격태격 해야 시간 낭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장지구
    작성일
    05.06.12 20:22
    No. 23

    성경은 정확히 원본이라고 할 것이 없는 걸로 압니다.약 5천여 장의 양피지 필사본 중에서 취합되고 정경이라고 인정된 것을 모아서 만든 것이 늘날의 성경이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기독교(우리나라를 포함한)의 성경은 그 토대를
    셉츄아진트(헬라어 번역본)나 라틴 벌케이트( 라틴어 번역본)
    등에 두고 있는데 기타 사본이 많이 존재하기에 논쟁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의서생
    작성일
    05.06.12 20:52
    No. 24

    오~~~~~ 주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21:18
    No. 25

    23번 ... 원본은 없지만 한글 번역본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죠 ^^;;

    뭐 영문 번역본에 문제 있다고 히브리어 번역본 찾는 미국인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요. (한글 번역본은 그럼 몇번 번역 과정을 거쳐 도착한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장지구
    작성일
    05.06.12 22:03
    No. 26

    두달수님/한글 번역본에 문제는 일단 번역상의 문제도 있지만(번역 과정에서 생기는 뉘앙스의 문제나 번역 자체의 문제 등등) 판본의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걸로 압니다.그래서 한 이야기인데
    기타 설명없이 댓글을 달았더니 엉뚱한 소리로 보였을겁니다.
    국내 성서(개신교)들은 초기에 원전(히브리어 사본)을 바탕으로 번역한 것이 아니고 영어 번역본 등(개역 한글판 성경은 American Standard Version)에서 다시 이중번역의 과정을 거쳐 번역한 것들이라 문제가 그동안 여러번 지적되었습니다.(가톨릭은 다른 걸로 압니다.)
    영어 성경도 종류가 여러 가지에다가 번역상의 미묘한 차이뿐아니라
    그 번역 판본에 따라 차이가 꽤 있습니다.
    원본을 직접 공부하는 사람들(신학자나 원전비평가)들도 이견이
    분분한 걸로 압니다.
    바티칸 사본과 시나이 사본이 보통 권위를 인정받습니다만 이것도
    사실 그리스어로 된 사본입니다.한글 번역본의 번역 과정을 대충 따지면
    히브리어 - 그리스어 - 라틴어 - 독일어(종교개혁기) - 영어- 한국어
    이외에도 여러 경로를 거쳤겠지만 참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5.06.12 22:10
    No. 27

    흠;;
    제일 짜증나는게.. 거리 전도하는 개신교 목사님들하고 증산도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5.06.12 22:13
    No. 28

    굳이 천국에 갈필요는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6.12 22:28
    No. 29

    글쎄요 종교에 대한 편견같이 들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인의예지
    작성일
    05.06.12 23:32
    No. 30

    기독교인들 소위 말하는 천국은 영 재미가 없을거 같더군요.
    전 지옥이 마음에 듭니다. 지옥불에 삼겹살도 구워먹고 돼지훈제도 해먹고 소주도 곁들여 마신다면 그곳이 천국이지요.
    등따시고 배부르면 그곳이 천국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2 23:50
    No. 31

    26//

    소설의 경우 뉘앙스가 바뀌면 어떤 식인지 우리의 불세출의 영웅 귀여니(?)는 잘 보여줍니다. (이모티가 사라진 중국판 진지 모드는 원본을 능가한다는 군요.) 한국의 기독교 정신이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보기 어렵게 독특해서 어떻게 "뉘앙스"만 바뀌었을 지 ... 히브리어를 모르는 저로서는 알 수 없군요.

    30//

    님께서 천국이라 말씀하시는 그곳은 삼겹살과 훈제를 제공하는 돼지 입장에서는 지옥이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6.13 00:36
    No. 32

    그냥 쌩까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ch******..
    작성일
    05.06.13 01:55
    No. 33

    전 가끔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한텐 쌍욕합니다.
    솔직히 제 얼굴은 양아치ㅡㅡ..키는 185ㅡㅡ..
    쌍욕하면 도망...=_= 문고리잡고 늘어지는 사람은 한대치고 봅니다. 저번엔 너무 짜증나서 귀싸대기를 갈겼다는...-0-(심한 편이지만 매번 찾아와서 벨누르면서 한번들어보라고..싫다고 하면 또다시 벨누르고..할수없이 문열고 그만하라고 했더니 문고리잡고 늘어지길래 그냥 귀싸대기를...무엇보다 중요한건 스타하고 있었습니다.-_-다행히 매달 찾아와서 사람짜증나게 했었는데 다시는 안오더군요.)
    기독교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괜찬은 기독교인들도 많다고 생각하지만(저의 가장 친한 친구들은 모두 기독교입니다.) 사이비도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솔직히 가장 독선과 아집에 빠진 사람이 많은게 기독교죠. 다른 종교를 인정못하고 오직 자기네 종교만이 유일한 종교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정말 인간쓰레기입니다.
    그래서 전 지하철에서 만나는 자칭종교인들에게도 욕합니다.-0-
    종이주면 받자마자 눈앞에서 찢어버리고 설교하려고 하면 씨X하고..-_-
    싸가지없는 행동이지만 나이값못하는 사람에겐 대접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끝까지 지옥간다고 머라하면 "니가 하나님이냐?니멋대로 지옥보내?"라는 유치한 말을 내뱉곤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13 12:03
    No. 34

    음음.....몇몇 반박하고 싶은 말이 보이나......논쟁이 될것 같아 패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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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96 젠장 요구르팅 마저 ㅠㅠ +9 Lv.99 잊어버린꿈 05.06.12 329
35095 어찌... 이런일이............ +8 [草木] 05.06.12 240
35094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할 때의 간단 대처법. +16 Lv.1 꺄옹이 05.06.12 402
» 목사님과의 배틀 +34 Lv.16 남궁남궁 05.06.12 487
35092 전 오목의 천재였던 겁니다... +18 Lv.41 nightmar.. 05.06.12 533
35091 크워어! ' -'/드디어..! +18 Morphine 05.06.12 213
35090 독자확보 수단 +11 Lv.53 박람강기 05.06.12 251
35089 술퍼형의 딸사진입니다.20년후의 미스코리아.ㅎ +37 Lv.15 千金笑묵혼 05.06.12 593
35088 잠 못 이룰 밤... +8 Personacon 금강 05.06.12 429
35087 박지성, 확실히 가는건가요?? 맨유로... +6 Lv.18 몽중몽상 05.06.12 414
35086 방금 MBC에서 방영해준 천녀유혼2를 본뒤.... +5 Lv.1 홍루자s 05.06.12 517
35085 군대를 가시는 모든 분께... +21 Lv.65 자이스 05.06.12 494
35084 역시 술이란 좋은거에요. +11 Lv.16 남궁남궁 05.06.12 182
35083 박주영 무지뜨네... +5 Lv.5 무싯날곽재 05.06.12 422
35082 돈이 만능이다. 라고 하시는데요.. +30 악플매니아 05.06.11 354
35081 이 정도면 거의 호러무비 수준인데요 -_- +14 Lv.84 신주대검협 05.06.11 457
35080 불펌 사진 추가 -_ - +45 Lv.41 nightmar.. 05.06.11 577
35079 우와 멋지다... +5 Lv.1 연심표 05.06.11 316
35078 스펀지 어이없다 ㅡㅡ.. +12 행복한유생 05.06.11 699
35077 호호호호-_ - 모두 이벤트에 빠져봐요... +19 Lv.41 nightmar.. 05.06.11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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