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문제집을 풀던 도중 요한 시집이라는 지문이 나왔습니다. 현대소설은
소설 읽는 맛에 재미들인 부분인데, 요한 시집 역시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었습니
다. 그러다가 나온 문장을 보구 흠칫 합니다.
(생략) 모든 것이 끝났다. 슬픔도 기쁨도, 간지러움도 아픔도, 피도 땀도, 선도 악
도, 지상의 모든 약속이 끝나는 것이 죽음인 것이다. 마지막 위로요, 안식이요, 마
지막 용서이다. (생략)
특히 안식이라는 말을 보았을 때 번개처럼 떠오르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루트리에노 대왕의
"인간에겐 죽음이라는 안식이 있기 때문에 맹렬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두 소설 다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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