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미친 짓이 시작됐다.
이건 분명 미친 '짓' 이라고밖에 설명할수 없다.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모든걸 다 나에게 풀고있다.
사건의 잘못은 분명 누나에게 있다는것이 객관적으로, 주관적으로 명백한 것인데 누나의 말은 억지임이 다분하다.
분명 콘프로스트를 자신이 먹겠다고 생각한 때는 내가 우유를 가져왔을때다.
내가 콘프로스트를 먹을려고 하자 자신도 먹겠다며 누나가 말했다.
나는 그래서 나눠먹자고 말했다. 하지만 나의 이말은 누나의 화를 돋궜슴인가? 누나가 슬슬 화를내기 시작했다.
누나는 말했다.예전부터 자신이 먹을려고 했으니 자신이 먹겠다고.
나는 이에 나눠먹자고 말에 못을 박았으나, 누나는 내가 우유를 가져온 때부터 먹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누나에게 스스로가 나보다 더욱빨리 행동하지 못한 것이었으니 누나의 말은 억지라고 나의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 누나가 콘프로스트를 예전부터 먹었다는말은 그전의 누나의 말에 어긋나는 것이라는것도 덧붙인채.
서로에게 여러말이 오고가고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갔다.
누나는 나에게 화가난다는듯이 다먹으라며 외쳤고 나는 그에 알겠다고 응답했다.
내가 컴퓨터를 하는 사이사이마다 나의 뒤에 있던 누나의 입에서 조용히 흘러나오는 나에 대한 욕을 들었고 나는 그에 열받아 누나에게 따졌다. 왜 욕을 하냐고?
누나는 나에게 도저히 듣지못할 욕을 했다. 평소 욕을 잘 쓰지않는 나에겐 너무 큰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화가날때면 나또한 욕을 쓰긴 하지만 나의 평상시 인내심은 그렇게 쉽게 감정에 굴복하지 않는다.
여하튼 누나의 욕이 너무 심해 나는 누나와 설전을 또한번 펼쳐야 했다.
누나가 말하길 예전의 내가 누나에게 반말도 하고 그랬다며 나는 나쁜녀석[완곡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런 누나의 말에 누나가 나에게 한 나쁜 짓은 생각도 안해봤냐며 따졌지만 일방적으로 누나가 화를 내고 나에게 물건을 집어던지고 짜증을 부렸다.
대체 왜 맨날 보는 사람이 짜증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지 나는 이해를 잘 못하겠다. 물론 사람은 서로를 잘 이해할수 없다.
나는 지난날의 내 잘못이 누나의 잘못들보다 크다고 절대 생각지 않는다.
잘못의 크기를 따지자는것이 아니다. 그 이전의 이번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누나에게 잘못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선 못느끼겠지만 나도 사람이니 너무 내관점만을 생각한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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