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떤것에도 쓰레기란 있을 수 없다.

2틀전에 교수님이 강의시간에 이렇게 말씀해주셨지요.

물론, 제 전공에 관한것이지만 그동안 쓰레기라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난도질 당하던 소설들이 생각나 가슴한켠이 좀 침울했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길(살짝 변형)

"쓰레기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못난 작품이라도 그중에 한가지 단 한가지라도 건질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코 쓰레기 일 수 없다."

"모든걸 쓰레기라 매도하고 무시한다면

그사람은 그 단 하나의 아이템조차 발견 할 수 없고

성장 할 수 없는것이다."

정말 가슴에 와닿더군요.

아~ 내가 왜 그러고 살았을까~

[물망아]

존재하는 것은 정당하다.
는 말이 생각나네요.
한때 저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던 말.
이런 말도 있던가요?
악인 셋이 길을 가도 배울 것이 있다.

[동심童心]

오~~~

[서한]

역시 글 작품에 있어서 쓰레기란 있을 수 없는데 동의.....
더군다나 작가가 나름대로 혼신을 다해 썼는데도 불구하고 그 작품이
상당히 불만족스럽다고 기대에 못미친다고 가끔씩 쓰레기라고 폄하는 사람들을 보곤하는데..
역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쓰레기라고 판단하는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다만 어떤 책이 자기 코드나 취향에 안맞아 상당히 짜증나거나 울화통터질만큼 감정이 격해질순 있어도.... 그것은 자기자신한테만 한정된 것이지 각자 다른 사람들은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기에...
역시 쓰레기란 표현은 폐기처분시키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다만....수준 이하의 함량 미달의 책들이...쏟아져 나오는...
이런거에 대해서는...뭐라고 해야 할런지..

[武林狂]

다만.....서한님 말씀대로.....
작가가 열성없이 성의없이 쓴글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