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작이었던 권왕무적5권.
진짜 고3만 아니었으면 바로 구입했을텐데
아쉽게도 고3이라 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아침에 동대서점 사이트 접속해서 권왕무적5권이 나온다는 것을 채크하고
일찍 뒵따 큰 책방에 갔더니...
신간이 2시 쯤에 들어온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뻘쭘하게 나오며 작은 책방에 갔더니
오마이 갓!
세상에, 오늘 신간에 권왕무적5권만 빼논채 들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책을 운송해 주는 사람의 실수였던듯 ;;
결국 집에서 좀 공부하다가 [온통 권왕무적 생각밖에 없어서 집중이 안 된 -_-;;]
바로 밥 먹고 1시20분 쯤에 튀어나왔습니다.
역시 선빵으로 빌리기 위해...
이리저리 책보고 있으니 금방2시가 되더군요.
그러나 오지 않고...
2시 반이 지났건만 신간은 오지 않고...
3시 쯤이 되자 콱 나갈까? 하고 있을 때 옆에서 어떤 사람의 중얼거림을 들었습니다.
"권왕무적 5권 빌려야 하는데..;;"
이 말 한마디로 다시 의지에 가슴이 불타게 된 -_-
그 사람은 포기했는지 돌아갔고 전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4시 반. 결국 책은 왔습니다.
그러나 무슨 절차가 그리 많은지... 또 시간은 지나고, 혹시 다른사람이 빌려갈까봐
사장님에게 권왕무적 제가 빌릴꺼에요 라고 넌지시 말하고..
거의 다섯시가 되서야 빌렸습니다. -_-
그리고 집에 오니 부모님 때문에 보고 싶어도 못보다가 부모님이 주무시자
바로 후다닥~ 보기 시작했고..
드디어 다 봤습니다~ ; ㅁ;
아... 책을 덮고 다니 바로 6권!! 플리즈!! 라고 외치고 싶더군요..;;
음... 이런 의지로 공부하면 하늘을 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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