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쇼생크 탈출' 에서 주인공역의 팀 로빈스는 교도소 도서관 확장을 위한
끊임없는 편지투쟁으로 마침내 배달된 책 들 가운데...음반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망설임없이 전축에 판을걸고선 더 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다 밖에있는 죄수동료(?)들을 생각하고선 문을 걸어잠그고
확성기를 통해 음악을 내보내게 됩니다
모짤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저녁산들바람은 부드럽게" 란 아리아이죠
순간 그 삭막한 교도소안은 더없이 평화스러워 집니다
잠겨진 문을 부수는 교도관 빼고는...
주인공은 벌로 결국 독방에 갇히게 되죠 <~~~ 아마 전송권침해로 인한...
며칠전에 소유권과 전송권의 충돌이란 펌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번 법에 대한 화가 수그러 들지 않는군요
냉장고를 사서 친구에게 차디찬 음료를 대접하는게 위법일까요?
냉장고의 배포권을 침해한 냉장기능의 불법공유일까요?
동생의 옷을 하루 빌려 입는게 불법 공유일까요?
물론 불법다운,업로드야...당연히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린 음악이 전송권침해가 되는건 납득할수가 없습니다
수입원판을 인코딩해서 블로그에 올려도 외국의 원작자는 아무런 권리가
없지만 국내 라이센스권리자는 저작권의 권리를 누리는 이 이상한 현상도
정말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 시간 모짤트의 이 아름다운 아리아를 저 혼자 듣고 있는 다는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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