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선수도 K-1에 데뷔한다고 합니다.
특별 이벤트로 MMA룰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어찌되었건 잘 되었으면 합니다.
추성훈 선수..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제일교포 4세 유도선수입니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 한반도로 와서
우여곡절끝에
한국의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냅니다.
그리고 또 우여곡절 끝에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인으로 귀화..
일장기를 달고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땁니다.
이제는
일본인의 자존심을 걸고 종합격투기에 나서게 됩니다.
...
아무리 잘 해보려 하여도..
한판승이 아니면 이기기 힘들었던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이
그를 일본으로 쫓아냈었습니다.
왠지 미안하고 왠지 부끄러워서
어떤 국적을 가지고 어떤 이름을 가지고 살더라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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