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미국이었는데...
이젠 중국이네요.
잘 생각 해 봅시다.
지금 나는 지나치게 과열된...
그렇게 일그러져 있는 민족주의에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미국... 나쁜 나라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초 강대국. 그 힘을 마음껏 휘두르고 있는 나쁜 놈들이죠.
힘이 곧 법이다. 분명히 어느 삐뚤어진 놈이 지껄인 못된 소립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죠. 상대적으로 약자인 우린 그 힘에, 법에 휘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얄미운 나라죠.
예전엔 중국하면 '그 땅덩어리만 큰 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 거대한 땅덩어리와 인구를 팍팍 써 먹으면서... 우리 발목을 잡고,
허리를 잡고... 이젠 우릴 넘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아직도 중화사상에 빠져있는지... 국제 행사에서 또는 온라인상에서
보여주는 그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들이란...
하지만 그들이 부리는 말썽들은 큰 힘안에 다 무마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온라인 상에서나마 그들을 욕하고, 비난하는 것 밖엔 없죠.
그들에겐 힘이 부재된 우리의 외침은, 비난은 시끄러운 소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쥐새끼가 이빨을 세우고 아무리 찍찍대봐야... 고양이에겐 가소로운 저항에 지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러니 우리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그들을 향해 비난할 힘을 안으로 안으로 갈무리 하여,
그 것을 뭉치고, 발전하는데 사용합시다. 우리를 바로 잡는데 사용합시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그들을 욕할 만큼 바로 서 있는지...
우리가 기피하는 3D업종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돈 한 푼 주지 않고
무시하고, 깔보는 우리가...
이 보잘 것 없는 힘을 가지고도 더욱 약한 사람들을 깔보는 우리가...
미국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급격한 경제성장을 거치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자랑스런 별명을 잃어버린 채,
이 좁은 나라에서도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우리가...
유럽의, 미국의, 일본의 상품들을 알게 모르게 배껴 사용하는 우리가...
그로 인해 해마다 나가는 로열티가 얼마인지 가늠 할 수 없는 우리가...
과연 중국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비난 할 힘으로 뭉칩시다.
헐 뜯을 힘으로 바로 섭시다.
그게 이 긴 잡설에서 제가 하고 정말 하고 싶은 말입니다.
뭉치고, 바로 서서 더 이상 쥐새끼가 아닐 때에, 호랑이가 되었을 때에...
그 때 실컷 비난합시다. 실컷 욕해 줍시다.
'우린 이렇게 바로 서 있는데... 너희는 무어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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