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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3 잎렌
작성
04.09.24 00:47
조회
785

요즘 도덕시간에 가족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하다가 선생님께 서 조금 씁슬한 말을 해주셨는데...

요즘 노인분들 말씀이....

"우리가 부모를 섬긴 마지막 세대이며 버려진 첫번째 세대이다"

아고 하신다고 하네요..


Comment ' 6

  • 작성자
    하늘소ii
    작성일
    04.09.24 01:41
    No. 1

    잘못 짚은거 같내요.
    꼭히 부모를 같이 모셔야 섬기는 건지, 옛날사고(?)방식대로
    부모께 효도를 해야 제대로된 효인지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나쁜넘 있으면 착한넘 있기 마련이죠.
    이시대에 맞게 효를 재 정립하거나 새로운 효를 마련해야 할꺼같습니다.
    지금 25살입니다. 물론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늙어 다시 돌아 갈 곳이라곤 제 고향산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제 사고가 바꿜지는 몰라도 지금은 분명 그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화해 왔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세대차이 사고차이는 이렇게 급박하게 변하는 사회에선 극복하기 힘든 현상입니다.
    너무 비관해 하지 마세요. 자신이 효를 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4.09.24 10:44
    No. 2

    고대 로마의 유물에서도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시대에 따라 효의 방법은 바뀌기 마련입니다. 효의 근본 정신은 바뀌지 않아야 하겠지만 방법은 생활패턴이 바뀌는 만큼 어쩔 수 없이 바뀔 수 밖에 없겠지요.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노인층이 두터워지면서 줄어든 출산율만큼 섬길 수 있는 사람도 줄어듭니다.
    무조건 모시고 살아가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의 효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머니가 아들의 발을 씻어주는 것을 기쁨으로 삼기에 선비의 눈에는 불효하는 것으로 보였을지라도 발을 맡길수 있었던 효자의 얘기처럼 효는 행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 맞으면 될것 같네요.
    저런 얘기가 나온다 해도 아직은 효를 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걱정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極
    작성일
    04.09.24 17:34
    No. 3

    흠냐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9.24 21:48
    No. 4

    저희 영어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십대 중반이시죠...
    뭐...신경 안 씁니다.
    저도 제자식에게 그럴꺼 같아서리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4.09.24 21:54
    No. 5

    근본정신......글쎄요...

    내가 부모를 이리 섬겼는데, 내 자식들이 그에 못미치는 듯 느껴진다면, 자식들이야 마음이 변한건 아니라 하여도, 그것이 과연 최선일까요?

    자식들의 잣대로 재어진 효는 자식들의 마음을 편히할진 몰라도, 부모님의 마음까지 편하게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하는것 보다, 어떤것을 원하시는 지를 먼저 생각하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꿈꾸는者
    작성일
    04.09.26 02:30
    No. 6

    음....
    지금 우리 사회, 어떻게 보면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시고들 있지요.

    제가 생각하는 견해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사회가 너무나 급하게 변하였습니다. 거기다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잘살아 보자는 이유로 공업즉 1차 산업에 비해 2차 산업을 더 비중있게 육성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새마을 운동이라고 해서 1차 산업에 대해서도 지금에 비해서 어마 어마한 투자를 했지요...
    제가 지금에 비해서 어마 어마한 투자를 했다고 했는데.. 이것을 좀 있다 얘기하지요.
    그것이 계속해서 3차 산업인 서비스업, 그리고 다시 4차 산업인 정보산업으로 발전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에게 남은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핵 가족화, 종교문제, 아이엠에프 등등....
    핵 가족화 이것은 도시에 있는 공장에 나가기 위해서 시골에서 상경한 가족들이 분가를 함으로써 나타난 현상이지요, 이것이 왜 노인 소외 현상하고 상관있냐구여?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중에 혼자서 5년정도 자취를 하다가 집에 들어가면 어떨거 같다는 생각을 하십니까? 어찌보면 편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내가 혼자 살던때 와는 많은 것이 틀려집니다. 하물며 20-30 년 이상 떨어져 있다가 다시 가족이 뭉친다는 것은 노인 세대도 또한 장년 세대도 힘든일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달에 2-3번 이상 교류가 있었다면 말은 틀려지겠지요, 하지만 설과 추석 명절에만 교류가 있었다면.. 이것은 여러분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다음이 종교문제, 한번은 시외버스를 탔는데 저희 기사분이 다른 기사분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 자기 동생이 부모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집에 왔는데, 그냥 가만이 서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이딴식으로 할것이면, 다음부터 오지 말아라.. '하면서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
    어찌 보면 노모 공양이라는 주제하고는 떨어져서 생각들지도 모르는 이야기 이지만,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엠에프, 이거 말할필요 없습니다. 다들 그리 생각 하시져?

    위에 것들은 극과 극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고 안하고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 글을 읽다 보니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오는거 같아서 쫌... 쓰고난 저도 가슴이 아프네여..... ^^;;
    결론은,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너무 빨리 변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제가 농촌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거가 현재보다 더욱더 많은 투자를 했다구요... 저는 그 생각을 절대로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좀 있음 김장철 이네요.. 올해는 배추값이 얼마나 나갈거 같습니까?
    포기당 1000원? 2000원? ...... 그런데 그런 배추가 왜 밭에서는 50원, 100원도 안 나가는 것일까요? 그게 강원도에서 서울 가락동 까지 오는데 포기당 도대체 얼마의 운임이 들어가는 것일까요? 대형 트럭 하루 빌려서 한번에 옮기면 몇 포기나 옮길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태풍이 불어서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보조금이라고 해서 돈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시면 골 때립니다. 그 보조금이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자 받으면서 빌려줍니다. 그냥 빌려주고 원금 회수도 아닌 이자 받으면서 빌려주는돈...
    몇번인가 티비에 나왔져..... 참.... 국가가 농민들을 상대로 어떻게 보면 사채 놀이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혹시 주위에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있음 있으면, 여쭈어 보세여...
    농사로 먹고 살수 있는지? 그리고, 빚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지......

    애구, 지금까지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쓴적은 없었는데...
    오늘 저도 모르게 추석분위기에 휩쓸려서 부모님과 고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네요...... 내년 추석은 이런이야기가 아닌 다른 밝은 이야기를 하면서 만나뵙기를 낼 모래 뜨는 쟁반같이 둥근달님께 빌어 보~ 아~ 요~!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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