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써 봅니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무협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한동안 미친 듯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너무 재미 있게 읽어서 아직도 생각나는 책 몇 권을 적어봅니다.
서효원님의 구천검마왕 - 서효원님의 초기작 같은데 정말 재미있었슴다.
야설록님의 강호시리즈 3편 - 강호묵검혈풍영, 강호벽송월인색, 강호옥검화월야
야설록님의 녹수시리즈 3편 - 녹수무정혈, 녹수장산곡, 녹수옥풍향
읽은 책들은 많았지만, 어린 나이에 진짜 재미 있어서 몇 번씩 읽었던 책들은
위에 적은 7개네요. 구천검마왕은 주인공 이름이 이혈우였는데 당시에 몇 번 읽고
나중에는 볼 수가 없어서, 구해볼려고 노력을 계속 했는데
책은 말할 것도 없고, 파일로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야설록님의 강호와 녹수 시리즈는 이후에 계속 나오는 야설록님의 책들의
모태 ㅡ.ㅡ 가 되는 책들이져. 하옇든 두고 두고 비스무리한 장면들과
대사들이 다른 책들에 계속 나왔으니까요. 물론 저 두 시리즈도 저 쪽
다른 나라의 어느 작가분의 소설속의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는 했었지만
당시에 읽을 때는 전혀 그런걸 몰랐었기 때문에 감동의 연속이었슴다.
요즘도 무협소설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인공은
구천검마왕의 이혈우와, 강호묵검혈풍영의 능조운임다. 어렸을 때
너무 좋아하던 주인공들이라서 이제는 내용도 확실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인공들 이름은 뚜렷하네요.
횡설수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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