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단장 신박제)이 체조 오심 파동과 관련해 28일 새벽 0시(한국시간) 중대발표를 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아테네올림픽에 참가중인 한국선수단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오심으로 3위에 그친 양태영의 금메달 회복과 관련,그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체조연맹(FIG)을 상대로 한 협상 결과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협상 결과에는 양태영이 금메달을 되찾을 모종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FIG와 미국의 전향적인 조치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7일 오후 한국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발표할 내용이 최종적인 것인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한 브리핑인지는 말할 수 없으나 국면이 전활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된 당사자와 엠바고에 합의한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미리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입장에서 본다면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호불호보다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문제인 만큼 그 점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해 오심 판정이 FIG에 의해 번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내비쳤다.
한국선수단은 현재 공보팀 관계자들을 비상 대기 시켜놓은 채 협상이 마무리되는 28일 0시 국내 언론을 상대로 1차 회견을 가진 뒤 이어 외신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sports/olympic/read.php?menu=gymnastics&sub_menu=news&office_id=005&article_id=000017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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