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실수로 멀쩡한 남자가 여자로 변하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미국 지역 방송 ABC7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케이스 세이비(63. 남)씨가 최근 약국에서 받아 온 약을 주사한 뒤 몸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美 언론들은 "약물 투여 후 성기가 작아지는 한편 가슴은 커졌다"는 세이비 씨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세이비 씨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약을 받아야 했지만 약사의 부주의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의 약을 전해 받은 것.
이 환자는 자신의 기막힌 사연을 언론에 공개하고 변호사를 고용, 해당 약사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해당 약국은 잘못을 시인하고 원만한 협상을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