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1965년 이후 40년 동안 23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식료품 물가가 27배 올랐고 교육.보건의료 등 식료품 이외 물가는 평균 20배 상 승했다.
서울 시내버스 요금는 지난 65년 8원에서 올해 7월 현재 8백원(기본요금)으로 1백배 뛰었고 쌀 값은 63년 3천원에서 2002년 기준 20만원 수준으로 67배 상승 했다.
1975년 이후 30년을 비교했을 때는 교육비가 11배나 올라 물가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와 함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가계지출에서 식료품과 주거비,피복.신발비가 차지한 비중은 60년대 초반 70% 수준에서 90년대말 30%선으로 급감한 반면 교 양오락비 교육비 교통통신비 비중은 같은 기간 10%선에서 30%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서울시민 가계지출의 변화"(1960년대~2000 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가계지출 규모(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해당 년도 명목가격 기준)은 65년 가구당 1만원대에서 78년 10만원대,92년 1백만원대 로 증가했고 2000년 2백1만원으로 늘었다.
지하철 요금은 서울에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74년 당시 지하철 1호선 기본구간 요금이 30원이었으나 올 7월부터 구간제 요금체계가 폐지됨에 따라 12 이내 기 본요금으로 8백원(교통카드 기준)으로 뛰었다.
서민 체감물가 수준을 대변하는 물가지표의 하나인 자장면 가격은 지난 63년 2 0~30원 수준에서 90년대 후반 3천원대로 인상돼 지난 40여년 동안 1백배 이상 급등했다.
쌀 값은 63년 3천10원에서 2000년 20만2천5백32원으로 약 67배 올랐다.
중.고교 및 대학 수업료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수업료는 70년 연간 2만7백원(최고 기준)이었으나 95년에는 50만원으로 24배 이상 상승했다.
대학의 수업료의 경우 인문계는 70년 3만3천원에서 95년 1백84만9천원으로 56배 ,70년 4만5천4백원에서 95년 2백82만8천원으로 62.3배나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 다.
이때 가격으로 자장면 을 먹는다면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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