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 유영철이 자신이 살해한 사람의 인육을 먹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13일 유영철은 자신이 살해한 시신의 일부 장기를 4차례에 걸쳐 먹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유씨가 장기를 먹은 직접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또 검찰조사에서 경찰에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100명까지 죽였을지 모른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덧붙엿다.
검찰은 유씨가 어린시절 불우한 가정환경과 이혼, 수감생활 등으로 범의를 다져오다가 출소 후 사회에 대한 분노표출의 일환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는 지난해 9월말부터 10개월 동안 모두 17차례에 걸쳐 노인과 부녀자, 장애인 등 21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유씨를 구속기소했다.
CBS사회부 최승진기자
서울지검 형사3부 이동호 검사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 수사 결과 발표
지난 해 9월 24일부터 금년 7월 13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17회에 걸쳐 21명 살해한 혐의.
한번도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추적 받은 사실이 없었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검거된 역대 살인사건의 피의자 중 피해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사건.
11명 토막내 살해. 사체 3구 불에 태워 손괴.
현주건조물 방화, 사체손괴 은익, 공문서위조 및 행사, 공갈, 도주 등 11개 혐의로 구속기소.
과학수사로 직접 증거 수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 드러난 증거 관계
1. 피의자 경찰과 검찰에서 자백. 토막살해사건 피해자 11명 사체 발견. 3명은 신원 미확인.
2. 범행에 사용한 해머와 토막살해 범행 장소인 피의자의 집 냉장고 외벽에서 피해자들의 유전자형 검출.
3. 주택가 살인 사건의 범행 현장 족흔은 피의자 것으로 보임.
4.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구두 밑창의 화학성분 압수물 성분과 일치.
5. 사체에 나타난 상흔과 압수된 해머망치의 상관성 입증.
6. 피의자, 피해자 통화내역조회, 교통카드 이용내역, 예금계좌 거래내역, 컴퓨터 이용 내용자료에 나타난 피의자의 활동 장소, 이동상황과 범행 일시, 장소의 연관성.
7. 피의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범행 현장 및 범행전후의 객관적 정황.
일문일답
▷상흔과의 상관성은
"국과수에서 확인한 것으로 머리를 가격했는데 두부 상처 면과 망치로 때려서 날수 있는 상처면과 유사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영철의 망치라는 것을 어떻게 인정하나
"피의자가 가지고 있다가 압수된게 아니어서 유전자 감식에 의존했는데 죽은 피해자 유전자가 감식됨으로써 범행시 사용한 것으로 판명."
▷컴퓨터 분석결과는
"음란물 수집이나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음란물이 많았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범행을 저지른 경우가 많았다."
▷직접적 인과관계 입증은
"나머지 10명 중에서 피해자 유전자가 발견된 것이 있기는 있는데 특정하기는 어렵다."
▷살인일지 발견했나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처음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 컴퓨터까지 구입해 분석했지만 없었다."
▷나머지 5명 유기 장소 언급하나
"이전 장소 주변이라는데, 대략 그림도 그려 주고 하는데, 수사가 끝나서"
▷추가 살인 5명도 출장 마사지사라고 하나
"피의자 진술로 직업이 추정될 뿐 확인되지 않았다."
▷발찌의 주인은
"피의자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압수된 것으로, 토막살해한 여인의 것이라고 했는데 특징, 만난 장소를 이야기하는데 발굴된 여성은 아닌 것으로. 발굴된 여성 중 3명은 신원 확인이 안됐는데 미확인된 발찌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피해자의 것이 있고."
▷교통카드 등의 분석 결과를 구체적으로
"4월 13일 피해자 유인할 무렵에 황학동에 전철로 간 사실이 확인된다든지, 강남에 가서 피해자를 유인할 때 교통카드로 유영철이 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반성을 하나
"내심을 알 수 없지만 반성을 한다 안한다는 쉽게 말하기 어렵다. 학자들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살인이 있고, 게이, 유희의 수단으로 살인을 한다고 하는데 전문가의 판단으로 후자의 경우로 보고 있어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검거가 되지 않았다면 100명 정도도 계속했을지도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다."
▷정형화된 시간 특징은
"주택가 살인은 오전이고, 여성 토막살인 사건을 대개 초저녁에 만나 밤에 범행을 저지름. 우발적인 것 2번.
범죄를 저지를 때는 자기 핸드폰 절대 안썼다. 공중전화 이용. 죽인 사람 핸드폰을 마지막에 썼다가 덜미가 잡힘."
▷서남부 지역 연쇄 살인 사건과 연관성은
"조사를 했는데 연쇄 살인범은 실제 살인 사건수보다 부풀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진술했다. 본인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진술하고 있다. 일부 서남부 발생 일자에 5.13 서남부 지역 4건 중 3건 정도는 초저녁에 신촌에 있었던 것으로, 발생시간은 기록을 안봐서, 초저녁에 대부분은 신촌에"
▷100명 죽일 수도 있다는 것 언제 그런 생각을 한 것인가
"사람을 죽여가는 빈도수가 줄어 가는데 토막기술도 인터넷을 통해 배우고"
▷앞으로 연쇄 살인 대처는
"유전자 은행, 크리미널 프로파일링, 범행 수범, 증거 집적을 해야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단계가 아니다."
▷경찰에서 긴급체포됐을 때 간질 발작했나
"우리도 조사할 때 밥 안먹고 그럴때, 질문이 논리적으로 추궁해 온다고 할 때 몸은 상당히 굳은 상태로, 공중 보건의를 준비시켜 놓고 확인 뒤 안정을 취하고 조사를 계속했다.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속을 수 있을 정도로 행동을 했다."
범인 얼굴 공개는 원칙대로 기소 단계에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했다. 피의자 초상권 침해하지 않는 다는 원칙.
▷사체를 먹었다는 진술이 있나
"4번 정도 사체를 먹었다는 진술을 하는데 믿기가 어렵다. 정신이 맑아진다는 이유로, 먹고나면 자기 몸이 좋아 진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먹었는지 확인이 안된다.
압수수색을 나갔을 때 냉장고를 뒤졌는데, 고깃덩어리 확인 했는데, 돼지고기임이 드러남. A마트를 쓰고 물건을 사고 해서, 그 무렵에 고기를 사고해서 먹기 위해서 하고 했다는 것은 좀 신빙성이 떨어짐."
▷어느 부위를 먹었다는 것인가
"간을 먹었다고 한다."
▷살인 한 뒤 어떤 다른 특이한 행동 보인 것 없나
"초기에 사람을 죽이고 나면 기분 전환을 위해 색다른 행동을 하곤 했다. 자기가 좋아 했던 곳으로 간다든지, 제주도 갔다오고 전화방에 푹빠져 있고.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office_id=079&article_id=0000007786&datetime=2004081315280007786
아...이사람 어디까지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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