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결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얼굴에는 묘한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훈련장 분위기도 그야말로 '신바람'이 가득하다. 조별예선을 통해 '중동징크스'를 날려버렸다는 통쾌함 외에 8강 상대가 이란이기 때문이다. 평소 같으면 부담감을 가졌겠지만 이번만은 편안하다. 과연 태극전사들의 '여유'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쉬었나? 우린 더 쉬었다'〓무더위에서 승부의 관건은 체력이다. 한국은 27일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3일 동안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또한 조1위 보너스로 이동거리 없이 8강 장소인 지난에 계속 머물렀다. 반면 이란은 최악이다. 28일 중국 충칭에서 일본전을 치른 이란은 당초 29일 오후에 지난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하늘의 뜻인지 폭우로 인해 지난에 발을 딛지 못했다. 결국 경기 전날인 30일에야 지난에 도착한 이란은 한국전에 대비한 훈련과 휴식을 취할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는다.
▲우린 지난의 터줏대감〓8강전 경기장인 지난 산둥스포츠센터는 한국으로서는 안방처럼 편안한 공간이다. 이미 조별예선을 3차례나 치러 한국 선수들은 잔디상태 등 필드적응력이 높다. 그러나 충칭에서만 예선 3경기를 치른 이란에 산둥스포츠센터는 낯설 수밖에 없다. 특히 산둥스포츠센터의 잔디는 다소 긴 편이어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게임 정도를 해봐야 익숙해지는데, 이란은 이러한 필수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니들이 조직력을 알아?〓현재 이란의 수비라인은 구멍이 뻥 뚫렸다. 지난 24일 오만과의 예선에서 이란 선수들은 서로 주먹다짐을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벌여 수비수 리자에이와 바다비가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한명의 수비수 노스라티도 상대 선수를 발로 밟는 비신사적 행위로 이번 대회 전 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당했다. 반면 한국은 '배트맨' 김태영(전남)이 부상에서 회복, 수비라인에 힘을 보태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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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날 다음에서 읽었던 기사인데...
기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기사를 쓴 건지...
자만의 극치라고 해야 할까요??
밑에 이런 내용의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이기고 나서 이딴기사쓰지.. 이제 이란이겼으닌깐
한국이 질수밖에업는 이유 해서 기사 하나 더 만들지?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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