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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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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 개악의 2대 문제점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
04.07.06 19:32
조회
529

7월 1일 실시 후 오늘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직접 타본 경험상 문제점 몇가지를 지적하고자 한다. 단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는 마지막에 개선점으로 언급하겠다.

전제

1. 선불이든 후불이든 교통카드를 이용해야만 이번 교통개악의 그나마 혜택이라도 볼 수 있으므로 교통카드 기준으로 이야기한다.

2. 환승시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할인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아 교통카드에는 시각을 체크하는 기능이 있다.

3. 버스와 지하철역의 단말기에는 GPS(위치추적 시스템)이 있어서 탄 곳과 내린 곳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문제점 1. 대체 타고 내린 곳의 위치를 알아낸다는 데 기준이 뭔가?

  이것은 버스 기본거리 10km를 과연 어떻게 측정하는 가에 대한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GPS의 성능을 보면 오차범위 몇 m 이내에서 현재 있는 곳의 정확한 경도와 위도를 알 수 있다. 그럼 탄 곳과 내린 곳의 좌표를 안다면 그 사이에 걸린 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간단히는 지도상에서 탄 곳과 내린 곳을 직선으로 그어 거리를 재면 된다. GPS를 이용한다고 하면 이런 방식을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지 모르겠지만, 이것에 대한 어떤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빙 돌아서 다시 제자리에 내린다면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하는 거다. 순환 버스를 타고 한바퀴 돌아서 내린다면 어떻게 측정할까? GPS 상으로는 몇 m 이내로만 움직인 것이 되니까 800원만 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긴 거리를 움직였으므로 추가요금을 내야 하지 않나? 우리 시민들은 공짜로 버스를 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제대로 서비스를 받고 제대로 요금을 내려고 한다.

  물론 전제 2에서 보듯이 시각을 체크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시간과 GPS를 동시에 체크해서 과금을 매긴다는 변명이 있을 수 있다. (이조차도 들어보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역시 문제점이 있다.

  수색에서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가는 730번 파랑버스를 보자. 중간에 10km 이내를 타는 경우는 어떻게 하더라도 상관 없겠지만, 기점에서 종점까지 가는 경우라면 틀림없이 10km가 넘을 것이다. 마침 출퇴근을 수색에서 잠실까지 하는 똘이가 이 버스를 탔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수색서 잠실까지는 추가요금이 300원이 더 나온다고 가정하자. 똘이가 순진하게 잠실에서 내릴 때 단말기를 찍는다면 추가요금을 내겠지만 중간에 10km 이내에서 미리 하차 단말기에 찍어버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실제로는 잠실에서 내린다면? 800원으로 13km를 가는 것이다. 옛날처럼 차장 언니가 있지 않는 담에야 본인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안그래도 오른 요금인데 추가요금을 순순히 더 내라고?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체크하지 않는데? 이 제도를 생각해 낸 서울시 관계자는 참 순진한가 보다. ㅡ.ㅡ;;

(갈아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마지막 내리기 몇 구역 전에 먼저 찍어버리면 그냥 800원만 내면 된다.)

  지하철도 마찬가지다. 다음의 경우를 보자.

  마을버스(500원) -> 5호선 마포역(300원) -> 1호선 명학역(300원) => 합계 1100원이 나왔다.

  1호선 명학역(800원) -> 5호선 마포역(200원) -> 마을버스(0원)    => 합계 1000원이다.

  똑같은 곳을 왕복했는데 가격이 틀리다. 지하철은 시간 따라 떨이를 해주는가? 그런 얘기는 들어보질 못했다.

  대체 지하철은 기본거리 12km라는 기준이 뭔가? 역시 역의 위치로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단말기에 갖다대고 체크되는 곳이 역이기 때문이다. 그럼 2호선을 한바퀴 돌면 이것도 기본요금인가? 아닐 것이다. 2호선 한바퀴 도는 데 12km 는 분명 넘는다. 그렇다면 새로운 요금 체계로는 분명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물론 시간 체크도 동시에 한다는 변명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갈아타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2호선 시청역에서 2호선 교대역까지 갈 때는 그냥 2호선 타고 도는 방법과 을지로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 한번 갈아타는 게 훨씬 빠르다. 거리도 짧을 것이다. 그래도 굳이 갈아타기 싫어서 2호선 타고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체 지하철 공사에선 이 두가지 경우를 어떻게 구분할까? 구분 못할 것이다.

  예전의 1구간, 2구간 할 때는 투명하게 표시가 되어 있었다. 각 역마다 지도를 보면 어느 역은 얼마인지 표시가 되어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표시가 되어 있는가? 12km 기본 거리라는 게 과연 현재 자기가 타는 역을 기준으로 어느 역까지 해당하는 지 표시가 되어 있는가? 아직 본 적이 없고, 그렇게 표시할 거란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

  대체 올린 요금은 어디에다 쓰는 것일까?

문제점 2. 대체 버스 번호는 왜 바꿨는가?

  혼란의 우려가 있어서 7월 1일을 기준으로 한꺼번에 바꿨다는 것은 이해하겠다. 그런데 대체 왜 바꿨는가? 다른 말로 질문하면 바꾸고 나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과연 어떤 좋은 점이 있냐는 거다.

  지겹게 들은 얘기가 서울을 권역별로 나눠서 기점의 번호를 처음 번호로, 종점의 번호를 두번째 번호로 하기 때문에 번호만 보면 어디서 어디로 가는 버스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전 서울 시민을 상대로 장학퀴즈를 하고 있는가? 대체 버스가 어디서 어디로 가는 게 사용하는 시민에게 왜 중요한가? 정작 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 번호만 알면 되지, 이게 그 뒤로 어딜 가는 지, 어디가 기점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자기가 사는 곳을 기준으로 자주 가는 몇 곳으로 가는 버스 번호만 알면 서울 시민들 사는데 아무 불편없다. 이때까지 바뀌기 전의 번호로도 아무 문제없이 살았다.

  설사 내가 자주 안가는 곳에서 버스를 탄다고 해도 그렇다. 버스란 게 한 구역만 떨어져도 잘 안타게 된다. 버스 한 구역 거리라면 버스를 타지, 걸어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구간 거리가 짧은 종로1가~6가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 집에서 탈 수 있는 버스가 회사에서 한 구역 떨어진 곳에서 내리는 것밖에 없다면 지하철을 생각하든지, 버스서 내려서 탈 수 있는 마을 버스가 있는 지를 먼저 궁리한다. 이게 버스 타는 사람의 심리다.

  그런데 내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성동구에 무슨 볼일이 있어서 갔다고 하자. 그럼 거기서 집으로 오는 버스를 내가 기점과 종점을 권역별로 표시한 지금 번호체계로 알아내서 집까지 무사히 한번 혹은 두번에 올 수 있을까? 택도 없는 소리다. 기사님께 물어보거나 주위에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

  한 구역만 목적지와 틀려도 안타게 되는 버스인데, 서울을 8개라는 거대한 권역으로 구분한 번호가 시민에게 과연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것은 아마 행정 편의적인 발상일 것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아무런 실익이 없지만 행정기관에서는 편할 것이다. 기점을 알 수 있으니 어디에 차고지가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 경찰들 편할 것이고 등등. 오로지 행정 편의적인 생각에서 나온 번호 체계일 것이다. 며칠간 아무리 생각해봐도 실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어떤 눈꼽만한 도움이 되는 지 알 수가 없다.

  행정 편의적인 발상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민에게도 편리함이 되는 서로 좋은 방향을 생각할 수는 없었을까?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런 쪽이 존재하는 지도 모를테니까. ㅡ.ㅡ) 전 서울 시민들을 버스 정류장 앞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게 만든 이유가 고작 그것이란 말인가? 우리 시민은 행정가들에게 그 정도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단 말인가?

  먼 미래를 내다보고 보다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대체 시민들을 뭘로 보고 이렇게 안하무인격으로 밀어붙이는가?

개선해 줬으면 하는 점

1. 버스 정류장 이름 정하기.

  지하철이 버스보다 편리한 점이 있다면 그건 역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목적지가 서울의 어디에 붙었는 지 신경쓸 필요없이 목적지까지 가는 지하철 역 이름만 알면 된다. 출구 번호까지 알면 금상첨화다.

  버스도 이렇게 편리할 수 없을까를 생각해본 결과, 서울 시내 모든 버스 정류장 이름을 단일하게 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버스 안내방송이 공통된 정류장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버스 번호를 바꾸는 것보단 시민들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주요 도로 갈아타는 곳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가시려면 여기서 내려서 갈아타시라는 방송이 나오게 하는 거다. 번호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 내려서 번호판을 참조하면 되니까. 지금처럼 비오면 떨어지는 스티커 말고 제.대.로. 된 번호판 말이다.

  이러면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거다. 처음에야 혼란이 있겠지만, 1년 정도 지나면 자리가 잡히지 않겠는가? 그러면 버스 타는 것도 지하철처럼 쉬워질 수 있을 것이다. 누구한테 물어봐도,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정해진 정류장 이름이 나오고, 안내방송에서도 그 이름이 나오면 적어도 지금보단 쉽지 않을까?

  너무 많아서 하기 어려울 거라고? 그런 사람들이 대체 번호는 왜 한꺼번에 바꿨는 지 모르겠다. 버스노선은 새로 생길 수도 없어질 수도 있지만, 사용하는 시민에게는 버스 번호보단 타고 내리는 정류장이 더욱 중요하다. (물론 정류장 이름도 바뀔 수 있지만 적어도 버스 번호보단 덜 바뀔 것이다.)

2. 버스 번호판 잘 만들기.

  물론 급하게 만든 스티커란 건 이해가 가지만, 대체 같은 코스 왔다 갔다 하는 번호에 왜 같은 정류장을 두번씩 적었는 지 모르겠다. 오가는 노선이 다른 경우라면 이해가 가지만, 내가 타본 버스 중에 그런 버스는 극히 드물었다. 달라도 중간 조금만 다른 경우가 더 많다. 그런데 오는 선 가는 선을 모두 적어놨다.

  제발 제대로 된 번호판이 나올 때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현재 정류장이 어딘 지도 표시가 됐으면 좋겠다. 영어 좋아하는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알려준다면 I'm here. 마크가 각 정류장 마다 있었으면 좋겠단 말이다.

3. 지하철 기본 거리 표시하기.

  위에서도 말했지만, 지하철 타는 역을 기준으로 기본 거리 12km가 어디까지 적용되는 지 예전의 1구간, 2구간처럼 표시를 해줬으면 좋겠다. 예산 낭비라고? 그럼 요금은 왜 올렸나? 대체 요금 올려서 어디에 쓰려고? 돈 별로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다. 지금 사용하는 역 지도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스티커로 몇군데 붙여도 될 일 아닌가. 그래서 위에서 말한 것처럼 똑같은 곳을 오가는데 요금이 다르게 나오면 대체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정도는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하차 단말기 수를 더 늘려야 한다.

  서울시에서 자랑하는 게 실제로 맞든 틀리든 이번 버스 개악으로 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역시 행정 편의적으로 전체 버스 평균 속도는 빨라졌을 지 몰라도 시민들이 실제 느끼는 건 아니다. 그 중에 한 요인이 하차 단말기다. 내리는 사람 모두가 하차 단말기를 찍어야 하는데, 이게 시간이 더 걸린다. 특히 사람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더하다. 한 사람이 여러번 대야 겨우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하차용 단말기를 내리는 문 옆에 하나만 놓지 말고, 뒷 좌석 가운데에 하나, 앞문과 뒷문 사이에도 하나, 내리는 문이 보통 2열로 되어 있으므로 현재 있는 오른쪽 말고 왼쪽에도 하나 더 설치해야 한다. 그래야 내리는 사람들이 더 빨리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이 하차 단말기를 찍는 시간이야 몇 초 안되지만, 그게 매일 수많은 서울 시민으로 확장되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된다. 더 빨라지자고 이번 개악을 한 거지, 느려지려고 한 건 아니지 않은가?

다시 말하지만 대체 요금 올려서 어디다 쓰려는 지 모르겠다. 적자보전, 종사자 처우개선 등 쓸 곳은 많겠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성 증대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버럭s
    작성일
    04.07.06 19:38
    No. 1

    음.. 구간거리계산은 각정류장마다의 거리를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어느구간을 움직였나를 보면 어렵지않게 계산가능하다는
    이런방법을썼는지는 모르지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쥴리안
    작성일
    04.07.06 19:53
    No. 2

    제가 어릴적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그때까지는 걸어서 통학을 했으니까요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고 실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나선 생각을 버렸죠 실제 타본결과 인위적인 개혁은 혼란과 어려움을 불러올거라는게 뻔히 보였으니까요 특히 서울의 포화적인 교통체계에서 단실선로의 전용 버스 전용차로는 있을수 없다는게 결론이었죠. 아 제가 이말을 하는이유는 그때 제가 계획한 알고리즘의 하나가 바로 버스 기사의 안내방송을 이용한 요금 계산 체계 였거든요 버스 운전사는 안내방송을 순차적으로 누릅니다. 그걸 기호화 시키면 구간은 쉽게 알수 있죠 머 실제 여러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걸 생각하던때는 불타는 십대였기에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들어서 이것저것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실제 이렇게 구현 되었나 모르지만 지금의 서울 교통 대란을 보면서 꿈을 접길 잘했다고 다시한번 감사하게 되는군요 쓰다보니 요점이 흐려지는군요 그냥 GPS를 언급하시기에 어릴적 생각이 떠올라 몇자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xiucai
    작성일
    04.07.06 20:47
    No. 3

    누가 쓴 글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잘 쓰셨네요
    (직접 쓰신건가? 그렇담.. 죄송)
    읽으면서 씁쓸하네요..
    몇년동안 준비한것이 단 몇일 이용한 승객에게 오류와 개선점을 지적받을 정도라니..
    기획, 입안에 있어서 과연 전문가가 일을 처리하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7.06 21:34
    No. 4

    몇 년이나 준비한 것 맞습니까?
    몇 달만 준비 안한게 천만다행은.....
    아니고.....
    더더욱 큰일날 뻔!! 했군요.
    명박이 테러 단체가 생길지도....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4.07.06 23:48
    No. 5

    오늘 신문에 날카로운 황당한 지적 하나 있더군요.
    왜! 이렇게 문제 많은걸 하루에 다했나?
    그것도 평일에....

    7월1일이 명바기 취임기념일일랍니다.
    작년 청개쳔 뜯은것도 이날 이었다고 하더군요.
    대단하신 분 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바라기
    작성일
    04.07.07 00:54
    No. 6

    환승을 할 때나 그냥 내릴 때도... 무조건 하차단말기에 찍는 것 아시죠?
    오늘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학교가는 마지막 환승길에 버스를 타는데 카드에 잔액이 부족하다고 계속 나오더군요..
    아마 몇 맥원 밖에 없었나본데.. 그래서 현금을 내고 탔습니다.
    내릴 때는 물론 찍지 않았죠.. -_-;
    저녁에 집에 갈 때 1600원 나오더군요.. -_-;

    애매한 오류입니다. 버스카드에 항상 잔액이 내가 갈 거리만큼 남아있는지
    계산해서 남아있으면 찍고.. 없으면 아예 찍지 말아야 하거든요..
    승차시에 잔액부족하다고 나온 시점에서 하차단말기에 다시 찍으면 되지
    않느냐? 안되더군요.. 하차시에는 또 환승한 거리만큼 요금 부과하려고 해서.. 이러나 저러나.. 어떻게 내라는 건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떠도는별
    작성일
    04.07.07 08:59
    No. 7

    저는 버스를 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직 불편을 느끼진 못합니다만
    버스 번호판과 노선을 보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뭔 디자인을 그따우로 했는지...
    뉴스에서도 문제점을 지적한걸 한번 봤는데 실제로 밤에 봤더니 황당하더군요.
    동그란 원 안에 경유지를 써놨는데 회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
    그것도 쬐끄만 크기로...
    밤에 보면 눈 나쁜 사람들은 거의 안 보이겠더군요.
    이게 뭔지...나야 디자인 개념이 없으니 디자인 측면에서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할 것 같더군요.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인지...
    실용성 측면은 거의 고려를 안 한것 같더라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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