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싸인회 당일...
친구인 김태호(문풍지괴멸)와 함께 학교가 끝나자 마자 지하철을 타고 곧장 달려
옴...
그 시각이 대충 11시 30분으로 기억됨... 하지만 싸인회 장소인 쫀득이 보쌈안에는
손님들만 북적이고 별다른 낌새를 찾지 못함... 친구와 나는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
다가 할 수 없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책방을 찾아 돌아다니게 됨... 다행히도 가까이
에 만화방이 있어서 친구와 나는 지체없이 그 곳에 들어가 3시까지 시간을 때움...
3시가 되어 다시 그 곳에 가보니 이상한 장면들을 목격!! 무슨 학습지 파는 사람들
(죄송합니다...)마냥 탁자를 갖다 놓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잠시 멈칫한 우리는 잠시동안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접근!! 그 다음부터는 일이 술술
잘 풀렸지만.. 작가님들이 오기 전까지 심심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쁜난이 님에게 일좀 시켜달라고 졸렸지만...
"일 없어."
매몰차게 차였습니다... 그래서 옆에 계신 치우천왕님이 신발들을 정리하고 계실 길
래 옆에 끼어서 잠시동안 께적거리다가 그 짓도 그만두고 의자에 앉아서 시간이나
때웠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훔... 아!
작가님이 속속들이 도착하셔서 재빨리 편의점으로 뛰어가 펜과 수첩을 사 들고 싸인
을 받으로 쫒아 다님... 물론 모든 작가님들의 싸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몇몇 작가님들이 주위에서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계셔서 접근 불가능... 특히 화랑
의혼님 주위에는 이상한 사람들(........)로 인해 끝날 때까지 접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지하철 안에서 수첩을 펴보자 왠지 모르게 뿌듯 했습
니다...ㅋㅋㅋ
아, 그리고 그 곳에 가서 사귀게 된 진풍류남아 형과 정파vs사파님, 그리고 성상영
님.. 또, 닉네임이 비슷해서 인상 깊게 남았던 광천마님... 다음뻔에는 어색하게 만나
지 말고 좀더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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