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왠일인지 책방에 가도 소림사에서 주인공이 나오는 그런 소설을 찾고
있네요~
소림사가 나오는것중에서 진가소전같은 사랑과 여행이 있는
그런 소설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우리동네에 책방이 4군데정도 있어서 왠만한책은 다 구할수 있걸랑요~
제목만 알면 다 빌려 볼수 있어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새는 왠일인지 책방에 가도 소림사에서 주인공이 나오는 그런 소설을 찾고
있네요~
소림사가 나오는것중에서 진가소전같은 사랑과 여행이 있는
그런 소설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우리동네에 책방이 4군데정도 있어서 왠만한책은 다 구할수 있걸랑요~
제목만 알면 다 빌려 볼수 있어요~~)
저는 법성님의 의견과 달리 합니다. 소림사 출신 주인공 많았지만 그 중 진정으로 소림사의 간판을 걸만한 주인공은 별로 없었습니다. 도스님께서 언급하신 '진가소전' 역시 주인공은 소림사 승려출신의 할아버지에게 무공을 배웠을 뿐... 그를 소림사 인물로 보기는 어렵죠... 그래도 진가소는 그나마 낫습니다. 지금껏 소림사 출신 주인공, 특별히 옛날 대량생산되던 무협소설에서의 그들은 부처하고도, 불법하고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생사박'의 흑저는 철저한 소림의 인물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생사박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귀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는 이야기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생사박의 결말을 너무도 좋아합니다. 흑저에게있어서 무공은, 박투술은... 자신 자체입니다. 그가 살아있는 증거지요... 하지만 마지막에 그것도 버립니다. 모든 것을 잊습니다... 사실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의 존재 이유는 박투술이 아니라 소림이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쓰고 나니 이상하네요... 뭔가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이... 그래도 표현은 잘 안 되네요... 금강 문주님의 '소림사'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금껏 제가 읽은 무협 중 소림을 가장 잘 살린 주인공은 '흑저'입니다. 그리고 읽어보진 않았지만, 추천할 수 있는 것은 백야님의 '천하공부출소림'이고요...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혈랑곡주님의 댓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짓고 말았습니다.
즐거습니다.
타인의 깊이있는 생각과 감상을 읽고 절로 흐뭇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강호의 낭만은 이런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음.. 제가 흑저는 정통의 소림이라고 보지 않은 것은..
그의 삶과 이상, 그 이상의 흑저의 모든 것들이 모두 소림을 향하고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강호의 삶속에서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귀환이란 목적을 이루고 인정까지 받게 되지요.
전 여기 인정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과연 소림은 흑저를 인정한 것인가?
그저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그 과정의 진지함과 결말은 결국 내외적인 소림으로서의 귀환을 이루어내게 하지만.. 흑저는 소림으로부터 받아들여진게 아니라.. 그저 소림에게서 인정받지 않았나.. 그저.. 허용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ㅎㅎ;;;
뭐.. 모두 개똥철학이구요. ㅎㅎ;;
작품내적인 면을 떠나, 외적인 면에서 흑저의 무공은 정통소림과 거리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으로 정통소림과 거리가 있지 않은가 했습니다.
흑저의 무공은 짧고 간결하면서 강한 실전적 박투.
소림의 직선적이고 호쾌한 무공과는 거리감이.. 있는... 뭐.. 그런 말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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