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마음으로 마음치기라서, 내가 아픈만큼 그 사람도 아프고 그 사람이 아픈 만큼 나도 아프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면 얼굴이 많이 아프지만
주먹도 그만큼 아프다. 다만 얼굴이 약하고 주먹이 단단할 뿐.
작용-반작용의 원칙은 어디에서나 적용되기 마련,
이별을 선언한 사람도, 이별을 받아들인 사람도
둘 다 아프다.
누구의 마음이 더 굳고,
누구의 마음이 더 약한 가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를 뿐,
뭐 마음의 굳고 약함이 계란과 바위처럼 차이가 나겠는가,
이별은 마음으로 마음치기라서
"그 사람은 나의 아픔을 모를거야"라는 생각은 둘 다 동시에 하고 있다,
심지어 자기가 차 놓고도...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