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휴대폰 배터리서 불나
[연합뉴스 2004-04-19 14:33:00]
(거창=연합뉴스) 지성호기자 = 여중생이 갖고 있던 휴대폰 배터리에서 불이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거창 모여중 1년 정모(14)양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수업시간에 호주머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 확인한 결과 갖고 있던 휴대폰에서 불이 났다.
정양은 친구들과 함께 옷을 벗어 불을 껐으나 옷에 지름 0.5cm 정도 원 형태의 불탄 흔적이 남았다.
정양은 사고직후 이 휴대폰을 구입한 거창 모대리점에서 확인한 결과 배터리 충전접점 3곳 중 한 곳에서 전기 스파크 흔적이 발견됐다.
대리점은 제조회사측에 연락, 관계자가 내려와 이 휴대폰을 수거해 갔으며 지난 16일께 휴대폰과 옷 값을 보상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서울에서 휴대폰과 분리돼 이불에 덮혀 있던 배터리가 폭발하는 등 휴대폰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제조회사측의 명확한 원인규명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무섭다 -_-;; 조심합시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