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저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많은 놀라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나 조선닷컴에 들어가서 댓글을 읽어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극과 극을 내달리는 생각만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고무림 내에서 논의되는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몇번씩 읽어 보면서 과연 어떠한 사고나 리더쉽을 가진 사람이 이 벌어진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어제 국민 대토론을 보면서 4월 15일에 총선을 한것은 김일성의 생일에 맞추어 실시하라는 북한의 지령에 의한 것이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역겨움과 구토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무엇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사고를 할 수 있으며 또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지역주의가 극에 달하던 몇번의 대선이나 총선에도 이렇게 극단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내재되어 있던 폭탄이 더이상의 시간을 참지 못하고 수면위로 부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생산성 없고 소모적인 논쟁이나 사고는 사라져야 합니다. 서로의 반대적인 논리가 합리적인 사고안에서 발전하고 합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고무림에서도 지난 총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지역주의다 또는 거여견제론의 정상적인 모습이다 등등....
제가 회색분자여서 그런 생각을 가진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탄핵철회를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헌재의 결정을 왜 기다리지 못하는가?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자는 주장에는 그럼 헌재에서 소추기각 결정이 내려진다면 대통령을 무고한 야당은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가? 또 아무런 책임없이 저격수 노릇이나 할 것인가?
한 사람이 서로 다른 입장에 설 수 있다면 그 사람도 이렇게 극단적인 두가지 사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새로운 국회가 국회안에서 치열한 정책대결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우리 모두가 요구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욕은 그만 둡시다(특히 노(꼴)통 또는 다나카 마사오(박정희)의 딸내미 등등)
고무림에서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앞장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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