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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화합하는 세상을 기대하며....

작성자
Lv.55 늑유혼
작성
04.04.19 20:38
조회
249

요즘들어 저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많은 놀라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나 조선닷컴에 들어가서 댓글을 읽어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극과 극을 내달리는 생각만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고무림 내에서 논의되는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몇번씩 읽어 보면서 과연 어떠한 사고나 리더쉽을 가진 사람이 이 벌어진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어제 국민 대토론을 보면서 4월 15일에 총선을 한것은 김일성의 생일에 맞추어 실시하라는 북한의 지령에 의한 것이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역겨움과 구토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무엇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사고를 할 수 있으며 또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지역주의가 극에 달하던 몇번의 대선이나 총선에도 이렇게 극단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내재되어 있던 폭탄이 더이상의 시간을 참지 못하고 수면위로 부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생산성 없고 소모적인 논쟁이나 사고는 사라져야 합니다. 서로의 반대적인 논리가 합리적인 사고안에서 발전하고 합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고무림에서도 지난 총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지역주의다 또는 거여견제론의 정상적인 모습이다 등등....

제가 회색분자여서 그런 생각을 가진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탄핵철회를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헌재의 결정을 왜 기다리지 못하는가?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자는 주장에는 그럼 헌재에서 소추기각 결정이 내려진다면 대통령을 무고한 야당은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가? 또 아무런 책임없이 저격수 노릇이나 할 것인가?

한 사람이 서로 다른 입장에 설 수 있다면 그 사람도 이렇게 극단적인 두가지 사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새로운 국회가 국회안에서 치열한 정책대결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우리 모두가 요구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욕은 그만 둡시다(특히 노(꼴)통 또는 다나카 마사오(박정희)의 딸내미 등등)

고무림에서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앞장섭시다


Comment ' 2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04.19 21:52
    No. 1

    이런면에서 여기도 극단주의가 판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같은 정담란의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요즘은 잘 들어오지도 않죠.

    화합하는 세상이라... 한국인의 국민성에 비추어 볼떄 절대로~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파스
    작성일
    04.04.19 22:18
    No. 2

    갈등이라고 다 나쁜것은 아니죠.. 근원적인 것을 봉합하고 겉으로만 오냐 오냐 이제 서로 이해하자 라고 타협한다는것은 언제 터질줄 모르는 불씨를 안고 가자는 말과 그리 다름이 없다 생각합니다.

    방법은 그러한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들어내서 올바르게
    조정을 하던지 ..아니면 어떠한 특정한시기와 상황으로 급격한 변동을
    맞이 하던지.. 이 차이지

    그냥 어설프게 좋은게 좋은거야 하고 넘어가면 해결은 없습니다.
    그냥 해결한것처럼 보일뿐이죠.

    탄핵철회에 대해선 조금다른 생각이 하나 있지만 특정적으로 느껴질 정치적의사는 가급적 언급하지 않는게 좋은듯해서 그만두겟습니다.

    상생도 좋지만.. 그 상생이란게 서로 허물 대충덥고 이익과 손해를 맞바꿔서..겉으로 타협한거처럼 만들어 보이는 허상은 아니한만 못하지요.

    국회의 정치도 어설프게 상생 상생할것이 아니라 싸워야 될이리라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 국민의 민생을 위한 입법이나 필요한 정책
    은 자신의 소신과 국익을 위한 가장좋은 해결점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서로 서로의 치열한 토론 과 논리적 대결 등.. 싸워도 단순히 정쟁따위의
    비생산적인 싸움이 아니라..국민의 원하는 수준높은 싸움을 하면서

    갈등을 들어내놓고..토론을 해서 ..서로 상생할수 있으면 가장좋지만
    그게 안된다 해도 해결을 하는 과정에서 종래보다 한단계 나은 방향을
    갈수 있으니.. 상생이란게 단순히 싸우지말고 타협해라 뭐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갈등을 조정하는 그러한 과정중에서 억어지로 하는 화합이 아닌...조금씩
    조금씩 서로 인정하게 되는 가운데..그런 서로간의 극단적 반감이나 간격이 사라지는게 화합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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