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술에 취했다.
`몰디브 쇼크`로 한국 축구가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올림픽대표팀 주전급 3명이 3일 밤 서울 강남의 모 나이트클럽에서 `술 파티`를 벌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42위인 몰디브에게 치욕적인 무승부(0대0)를 기록한 이후 코엘류 A대표팀 감독의 경질설은 물론 선수들의 정신력 해이가 국민적 지탄을 받고있는 때 이같은 일이 벌어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은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이라크와의 친선경기를 위한 소집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술판`을 벌였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6일 "올림픽대표팀의 간판 플레이어인 A, B, C 등 5명이 어울려 술을 마시고 부킹을 하는 등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다"며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었다. 한국 축구가 왜 이 꼴로 추락했는지 알 것 같았다"고 흥분했다.
A, B, C 선수는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 게다가 하나같이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이다.
이들은 룸을 빌려 새벽 늦게까지 이곳에서 `화려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이 아니다.
지난 2일에도 올림픽대표팀의 D 선수를 비롯해 10명의 선수들이 나이트클럽에 몰려가 술을 마시며 `심야 파티`를 벌인 것이 확인됐다.
이 제보자는 "문제는 선수들의 정신 자세다. 아무리 이들에게 `몰디브 쇼크`에 책임이 없다 치더라도 이런 어수선한 상황속에서 나이트클럽에 와서 폭음을 하며 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이곳에 있던 대다수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할 정도로 이들의 `술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 축구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급격히 추락한 이유는 이런 선수들의 비뚤어진 사생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개했다.
< 스포츠부> 스포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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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라면 ... 다시 아시아의 호랑이에서 아시아의 북으로 되도 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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