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틈틈이, 1988년 10월 10일 「동서문화사」에서 발행한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15년 만에 다시 읽고 있는데,
글자의 크기며 수와 페이지의 압박이
40대를 코앞에 둔 저에게는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군요.ㅜ,.ㅜ
페이지를 가로방향으로 2단으로 나눈다음,
각 行마다 20餘字씩 39行이니까..........
한 페이지의 글자수가 대략 20 * 2 * 39 = 1560 字쯤 됩니다.
게다가 총분량이 1144페이지에다 여백까지 거의 없으니......ㅠ,.ㅠ
요즘 출판되는 무협소설들이 보통(제가 소장하고 있는 소설 몇권을 급히 확인함)
각 行마다 26餘字 * 24行 정도로 한 페이지를 채우고,
한권의 분량이 290페이지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할 정도의
여백의 美(?)까지.........ㅋㅋ
대충 계산해 봐도 제가 읽고 있는 소설 한권이
최근 출판되는 무협소설 15권 이상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출판되는 무협소설들이 쪼금만 더
저의 눈과 머리에 압박(?)을 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피에수 : 연휴의 첫날입니다.
모든 동도분들 즐거운 휴일을 보내시기를.........
피에수Ⅱ : 제가 사는 곳은 동해안이라 엎어지면 바닷가로,
자빠지면 산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부럽죠^^ =3 =3 =3 =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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